금리인상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보다 수익전망 상향 조정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KB투자증권 김성노 수석연구원은 14일 "1972년 이후 물가상승 없는 경기회복은 KOSPI의 이상급등으로 귀결됐다"며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1800으로 유지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지난 7월 OECD 경기선행지수가 빠르게 상승한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OECD 경기가 물가상승 없는 경기회복 과정에 놓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즉, 세계경기 회복은 기업실적 상향 조정을 가능하게 하고, 이는 주가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다.
1999년 이후 기준금리 인상은 주식시장에 중립적으로 작용했다는 게 KB투자증권의 분석이다. 다만,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정점(peak)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에서는 부정적이라는 지적이다.
김 수석연구원은 "기준금리 25bp 인상이 단행될 경우 기업가치는 6.45% 감소한다"며 "그렇지만 3/4분기 어닝서프라이즈(earnings surprise)가 진행될 경우, 기준금리인상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999년 이후 기업실적이 상향 조정되는 국면에서는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KOSPI 상승이 지속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