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타이어 수입제품에 대해 기존 4% 관세에다 향후 3년간 35%의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에 서명했다.
이에 대해 중국의 천더밍 상무장관은 "전세계에 잘못된 신호를 보낸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이번 타이어 분쟁은 미국과 중국의 다른 통산 마찰에도 영향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경제 및 금융 위기의 시기에 상호협력과 의존성을 강화해 온 양국간의 관계가 악화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됐다.
특히 오는 24일 피츠버그에서 미국이 주도로 G20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고 또 오바마 대통령이 11월에 방중 일정이 예정된 것을 감안하며 중대한 외교적 해결과제로 등장한 셈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에 근거하는 미국의 권리를 행사한 것으로 올바른 경제적 평가에 근거한 것이라면서, 이에 대해 중국 정부와도 상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측은 "유감스러운 무역 보호주의 행위"라면서 "이는WTO의 규정을 위반한 것이며 또한 미국이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제출한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 중국은 자국 업체들의 불만 제기에 따라 즉각 미국의 가금류 및 자동차 수입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중국의 무역 보복행위를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