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 주에 달러/엔은 90엔 초반까지 하락,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정책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진 가운데, 주로 미국 10년물 금리 하락이 주된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기사는 13일 23시 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13일자 주간 전망 기사를 통해 최근 달러화가 매도 압력에 노출되기는 했지만, 그 동안 엔화 강세가 너무 빠르게 전개된 영향으로 이에 대한 반동으로 다시 환율이 상승할 것이란 예상도 많다고 전했다.
해외펀드가 미국 달러화를 매도하고 상품통화를 적극 매수하는 가운데, 특히 금 선물이 온스당 1000달러 부근의 사상 최고치로 접근한 것이 달러/엔의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상품통화나 금 선물 등은 과열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 통화나 상품 가격의 조정이 발생할 경우 달러/엔도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빠른 속도의 엔화 평가절상 흐름에 대해 일본 당국의 구두개입이 나올 것인지 여부도 주목된다. 달러/엔의 90엔선 하향 돌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경고가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 참가자들은 엔화 강세를 용인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번주 해외시장에서는 화요일 미국시간 발표되는 8월 소매판매 결과가 주목되며, 그 외에도 물가지수와 주택착공 등 중요한 거시지표가 많이 발표된다.
일본은 16일 민주당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연립정권이 발족할 예정이며, 또한 이날부터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개최한다.
새 정부의 신임 경제 장관들의 면면이나 17일 BOJ 정책 결정(금리동결 예상) 이후 총재의 기자회견시 엔화 강세에 대한 소견이 나올 경우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약세로 6일 만에 조정을 받은 미국 증시는 주간단위로는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이번주에도 견조한 랠리를 이어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형성되어 있다. 리먼브러더스 파산 1주년이 도래했지만, 이제 시장의 여건은 크게 개선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 위험 회피에 따라 강세를 보이던 달러화를 팔고 원유나 상품 그리고 주식시장으로 베팅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의 부담으로 인해 부담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증세와 엔화의 동향이 관건으로 보인다. 하토야마 정권의 발족은 '기대반 우려반'의 요인으로 보인다. 내수 중심의 성장 정책으로 증시가 부양될 수 있지만, 엔화 강세를 용인하는 정책이나 과감한 온실가스 배출 억제 정책은 기업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거시지표 중에서는 3/4분기 법인기업들의 경기예측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