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표 호재로 중국이 2% 이상 급반등하면서 주변국 증시들이 연일 오르는 데일등공신이 됐다. 다만 일본만 경제성장률 악화 소식에 위축되면서 하루 만에 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전주 대비 4.3% 전진한 117.55를 기록, 주간 상승률기준 지난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 닛케이255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0.66%, 69.34엔 하락한 1만 444.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물과 옵션 결제에 따른 매도 압력과 지난 분기 GDP의 실망스러운 결과 그리고 엔고에 따른 자동차주의 약화 등이 겹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으나, 중화권 증시의 선방으로 추가 하락은 면했다는 평가다.
이날 발표된 2/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6%로 하향됐고, 연율로도 2.3%로 수정됐다. 잠정치에서는 각각 0.9%, 3.7%를 기록한 바 있다.
또 달러/엔이 91엔대로 추락하면서 혼다, 닛산, 도요타, 도시바, 캐논 등 미국 의존도가 높은 수출주를 중심으로 하락장을 견인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지표 호재로 하루 만에 반등, 2주 연속 올랐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2.2% 오른 2989.79로 거래를 마감했고 이에 따라 전주 대비 4.5% 상승, 지난 7월 말 이후 가장 큰 폭 올랐다.
오전 원자바오 총리는 경기회복의 취약성 때문에 통화 완화정책 및 재정부양책을 유지할 뜻을 재차 강조하면서 일찌감치 증시의 방향을 상승세로 틀었다.
이후 8월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그리고 소매판매와 통화량 등 거시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와 정부의 경기부양 지속 의지로 금융주의 부동산주의 강세로 지수들이 추가 상승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차이나반케와 중국건축공정총공사가 2.21%, 1.14% 각각 급등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비 0.44% 오른 2만 1161.42로 마감, 종가 기준 12개월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다만 거래 후반 들어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초반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7% 상승한 7337.14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8월 매출 감소폭이 기대보다 컸던 탓에 TSMC가 1.73%나 급락하면서 전체 반도체주의 약세를 견인했으나, 기타 중화권 증시들의 선방으로 간신히 플러스권 진입에 성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