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신학기 시즌 세일을 맞아 소비자의 절약 의지가 강해지면서 가격이 저렴한 할인점 및 저가형 소매유통업체의 매출이 예상보다 높았다.
반면 고급품을 전문으로 하는 럭셔리 브랜드 유통업체들은 고전하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8월 동일점포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5~4% 감소세보다 양호한 수치다.
한편 의류 체인점 매출은 4.3%가 줄었으며, 백화점은 7.3%나 감소했다. 할인점 매출도 전년동기비 1% 줄었다.
그러나 전월의 의류체인점 매출이 7.1%, 백화점은 9.6%, 할인점 매출도 4.1% 감소세를 기록한 것에 비해 매출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홀세일클럽 매출은 2%, 드럭스토어 체인점 매출도 0.6%가 늘었다.
주된 요인은 높은 실업률과 자산 가치 하락 등으로 구매력이 낮아진 소비자들이 급증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을 구입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저가 소비 움직임은 올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나 내년부터는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연말 쇼핑 기간의 기존 점포 매출은 6~7%대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분석회사 리테일 메트릭스의 켄 퍼킨스 사장은 "여전히 할인점이나 저가 소매점의 실적이 강세를 유지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