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신용잔고란 신용거래를 한 투자자가 증권회사에 갚아야할 기한부 부채를 말한다. 즉, 외상으로 싼 값에 주식을 샀다 주가가 오르면 팔아서 빚을 갚는 것.
이에 신용잔고가 많은 종목은 단기적인 상승 모멘텀이 떨어지면 언제든 쏟아질 수 있는 잠재 매물이 많다는 얘기다.
이는 증시 역사에서도 많은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1997년, 1999년, 2007년 등 신용잔고가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일 때 증시도 빠른 상승했으나 곧 급락으로 돌아섰다.
반면 2001년 하반기 이후 2007년 상반기까지는 신용잔고가 정체되었고, 증시는 소폭을 조정을 보이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저점을 높이며 지속 상승했다.

대우증권은 3일 신용잔고 수준이 높지 않은 업종대표주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경우 2007년 이후 평균 신용잔고가 3만6192주였으나 현재는 7002주에 불과하다. 삼성전자 역시 07년 이후 평균 9만6068주에 비해 절반 수준인 4만5434주에 그쳤다.
메가스터디 한국타이어 한진 삼성전기 LG패션 농심 등이 비슷하게 신용잔고가 높지 않은 종목으로 꼽혔다.
조승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업종대표주와 같은 핵심주로 매매를 하되 신용잔고 수준이 높지 않은 종목으로 압축하는 것이 지속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찾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