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구희진)의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은행주는 단기적으로 급등한 면이 있지만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 향후 2년간 이익증가율 업종 최고 ▲ 외국인 추가 순매수세 가능성 ▲ 부동산, 금리상승 국면 지속 ▲ 이익모멘텀과 수익성 비율 개선 가능 ▲ CD금리와 환율 은행에 우호적 ▲ 은행 대손 비용 급증 우려 불식 등을 상승 이류로 꼽았다.
그는 "은행주는 타업종대비 이익 개선 모멘텀이 가장 양호한 업종"이라며 "2010년과 2011년 EPS 증가율은 각각 61%와 26%로 2개년간 증가율은 102.7%에 달해 업종 중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4월 이후 5개월 동안 은행주를 약 3.1조원 매수했고 이와같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은행주 매수세는 한국의 거시경제 상황을 보고 투자한다는 평가다.
또한 외국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은행주 보유 지분율이 46%에 불과해 2005~2007년 지분율이 60%에 달했던 시기와 비교할 때 외국인 투자는 더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서도 은행 대손 비용이 다시 크게 급등할 개연성은 낮다는 진단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난 2/4분기 중 상각, 매각 전 은행 실질 연체액은 약 1.5조원으로 금융위기 시작 전인 2008년 상반기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자산건전성 악화 폭이 둔화되면서 대손비용률도 총자산대비 0.6%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0년과 2011년 총자산대비 대손비용률을 0.75%와 0.68%로 추정하고 이는 일회성 충당금 환입효과가 있었던 2/4분기 보다는 소폭 늘어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 애널리스트는 업종 최선호주로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를 꼽았다.
KB금융은 현주가가 2010년 추정 BPS(주당순자산)대비 0.92배로 경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국면에 놓여 있고 유상증자에 따른 매물 출회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주가 상장되는 오는 4일 이후에는 매물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나금융지주는 BPS 대비 PBR(주가/주당순자산)이 0.69배로 은행 중 가장 낮고 수익성 감안해도 지나친 저평가라는 분석이다. 연내 BC카드 및 하나카드 지분 매각익 추가 이익 발생 가능성이 크고 환율 하락시 대표적인 수혜주라는 점도 강점으로 부각된다는 평가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CD금리와 환율 등이 은행에 우호적이고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 등 전반적인 상황이 은행주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