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증가율이 4/4분기에 플러스로 전환할 것이나 수입 증가 속도가 더 빨라 무역수지 흑자폭 축소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식경제부는 1일 8월중 통관기준 수출이 290억8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월비 20.6%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274억1000만달러로 32.2%나 감소, 수출보다 감소율이 더욱 컸다.
이에 8월 통관기준 수출입차를 나타내는 무역수지는 16억7000만달러로 흑자를 이어갔다.
고유선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대해 "예상치 수준에 부합한다"며 "지난 6월 무역수지 72억 달러 흑자 기록 이후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12.6억 달러로 지난 6월의 13.9억 달러에서 둔화되고, 일평균 수입액은 11.9억 달러로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수출이 탄력적인 회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70달러 이상 수준에서 움직였기 때문"이라며 무역수지 흑자 축소에 대해 분석했다.
리먼사태 직전인 지난해 8~9월의 일평균 수출액이 15억~16억 달러였지만 이를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수요 부양책이 진행되고 있으나 세계 물동량까지 움직일 정도의 수요 증가는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무역수지 흑자폭 축소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역수지 흑자 축소에 따라 달러 유입 및 유동성 증가 효과, 성장률에 대한 플러스 기여도 등이 다소 약화될 것이라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