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인 애널리스트는 "가을철에 신종플루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고 정부와 다국적 제약사의 백신공급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며 녹십자의 수혜를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목표주가 205,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매수 유지
동사의 목표주가를 165,000원에서 205,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2009년 12개월 forward EPS에 과거 5년간 업종 최고 PER 24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기존에 적용한 목표 PER은 18.5배이다. 신종플루 백신의 1차 정부납품 단가가 8,000원(27일 113만 도스 정부납품계약 단가 8,000원 공시, 기존 우리 추정치 7,000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2009년과 2010년 매출 추정치도 각각 1.1 %와 0.7% 상향 조정했다.
◆ 역사적 고점 PER(업종) 적용의 근거
목표 PER을 18.5배에서 24배로 상향 조정한 근거는 1) 가을철 신종플루 감염 확산 가속화 가능성이 높아 신종플루 이슈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2) 정부와 다국적 제약사와의 백신공급협상이 난항을 지속하고 있어 동사가 계획하고 있는 1,200만 도스 이외의 물량을 추가로 공급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신종플루 백신 이외에도 중장기 백신 성장동력 (2008~2011년, 연평균 성장률 34.7%)이 존재하는 점도 고려하였다.
◆ 추가 물량 공급 가능성 배제하기 어려워
백신확보를 위한 정부 예산은 3,014억(2,670만 도스)이며 현재 녹십자는 정부 목표 비축양의 50%인 1,200만 도스 공급을 통해 96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27일 현재 세 번째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과 함께 신종플루에 대한 전국민 공포가 급격히 확산되는 상황에서, 다국적 제약사로부터의 공급계약이 계속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녹십자가 추가 물량을 정부에 공급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단가 8,000원에 총 2,400만 도스 공급 가정 시, 신종플루 관련 매출액은 현재 960억원에서 2,130억원으로 증가). 물론 녹십자의 추가 물량 공급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아래, 1) 해외 유정란 확보 또는 2) 면역증강제 (Adjuvant) 해외 기술도입 등의 문제가 선결되어야 할 것이다.
◆ 녹십자가 정부가 확보한 예산을 다 소화한다면……
만약 동사가 정부가 확보한 예산을 모두 소화(2,400만 도스, 단가 8,000원)한다면,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3.3%와 22.6% 상향될 것이다. 그리고 EPS는 11.120원으로 증가하여, 현 주가대비 2010년 PER은 16.5배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기존에 우리가 적용한 적정 PER 18.5배에 비해 10.8% 낮다. 따라서 목표 PER 24배는 우리 이익 추정치를 변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적용한 합리적인 가정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