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서용원)의 배성영 연구원은 26일 국내증시를 전망하면서 "시장은 외국인투자자들에 의해 좌우되는 흐름이고 밸류에이션과 수급 측면에서 상승 시각이 우세하다"며 "상승흐름에 변수는 유가와 환율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국면을 보이면서 국내증시 재평가가 이뤄졌던 지난 2007년말 PER 11.1배에 근접한 11.3배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빠른 기업실적 개선과 함께 밸류에이션 측면에 대한 부담은 크게 완화됐다는 판단이다.
또한 외국인은 국내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이어지며 수급상 잠재적인 우군이 되고 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유가 흐름은 향후 증시 움직임에서 주목해야 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배 연구원은 지적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의 경우 달러화의 제한된 약세로 아직은 큰 변수가 아니지만 최근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국제유가(WTI) 흐름은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달러의 제한된 약세로 유가의 상승도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현재 70달러 중반까지 상승한 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이는 비용 측면의 부담증가로 기업실적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지난 2007년말 국제유가가 80달러선을 넘어서면서 기업이익이 크게 훼손됐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