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제정책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인플루엔자 전염병 발생시 한국의 경제성장률도 최소 -0.85%에서 최대 -7.82%까지 위축될 것이라는 보고가 나오는 등 불안한 조짐이 일고 있는 것.
하지만 이와 관련해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신종플루로 인해서 현재 글로벌 증시의 상승 추세가 변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20세기 이후 인플루엔자로 전세계적으로 100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은 스페인 독감, 아시아 독감, 홍콩 독감 세 차례인데 당시와 비교해 발생확률이 낮다는 점, 의학기술이 발전했다는 점, 그리고 국제기구(WHO, WB)를 중심으로 공동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심각한 상황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03년 발생했던 사스와 비교해 "당시 선진국 보다는 신흥아시아 증시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지만 이후 상승 국면에서 신흥아시아 증시는 선진국 증시를 추월했다"며 "특히 2003년 7월말까지 사스 환자는 보고됐지만, 증시의 상승 추세를 변화시키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스로 인한 피해국 성장률의 빠른 회복은 증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라면서 "현재 글로벌 경제회복이 진행중이라는 점과 경제성장률 추정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신종플루가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관광산업의 부진으로 경제성장률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 현재 신종플루의 치사율 수준이 과거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성장률 훼손이 심각하게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 과거 경험상 전세계적인 전염병 창궐이 무조건적인 지수 하락으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점 ▲ 2003년과 같이 성장률이 확장세를 보일 경우 증시의 상승 추세가 유효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신종플루로 인해서 현재 글로벌 증시의 상승 추세가 변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