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이런데도 금속노조 금호타이어 지부는 생계비가 부족하다며 올해 7.5%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광주,전남 곡성,경기 평택공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4278명의 평균 연봉은 7135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말정산을 위한 작년 소득세 신고액 기준이다. 총 1329명인 일반 관리직의 평균 연봉(4881만원)보다 2254만원 많다.
1억원 이상 최고 연봉을 받는 생산직은 전체의 4.9%인 209명,8000만~1억원의 고액 연봉을 받는 생산직은 25.7%인 1100명에 달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생산직 인건비(퇴직금 충당금 포함)로만 총 3435억원을 썼다.
하지만 문제는 생산성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광주공장의 제조원가를 100으로 봤을 때 중국이나 베트남공장의 원가는 70% 수준에 불과하다"며 "생산직 200여명이 전체 40명에 불과한 최고 임원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은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선 금호타이어의 생산직 연봉이 이처럼 높아진 것은 노조가 파업을 무기로 사측을 압박한 것으로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