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도 미국 증시 급락 소식에 13개월만에 1600선을 돌파하며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을 높이는 모습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2분 현재 1243.00/40원으로 전날보다 6.70/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00선을 갭상승 돌파하며 20포인트 이상 급등세다.
이날 미국증시 상승과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5.70원 하락한 1244.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 국내증시 강세 속에 추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1240원이 지지대로 작용하며 1240원대 초반 등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장중 고점은 시가인 1244.00원, 저점은 1241.30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연준 벤 버냉키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전망 발언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강력한 7월 기존 주택판매 지표 소식에 급등했다. 이에 미국 달러도 안전자산 선호 추세가 약화되며 약세를 보였다.
미국 부동산협회(NAR)는 7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비 7.2% 증가한 524만호(연율)로 예상치 500만호를 크게 상회하며 2007년 7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금일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과 글로벌 증시 훈풍에 하락 시도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중국증시의 장중 움직임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글로벌 경제 회복 전망으로 장 초반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 중국을 비롯한 증시 움직임에 연동될 것으로 보이며 1240원선이 지지될 경우 반동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 다른 딜러는 "중국증시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대외증시가 상승랠리를 이어간다면 추가 하락시도가 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최근 외국인들의 국내증시 순매수세가 줄어들고 있고 증시 움직임에 따라 변동성도 커진 만큼 하방경직성도 보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