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은행권의 국채선물 매도규모는 9486계약.
약 1만계약에 달하는 매도물량에 시장 참가자들은 이유를 찾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가 포착되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시장참가자들이 말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첫째는 단기 이익실현 물량이라는 관측이다. 채권시장은 7월 이후 한달간 빠졌던 부분에서 38%선 되돌림이 완성된 이후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주식이 잘 버티고 있어 채권의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약해지면서 매도유인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전일 반빅 가까운 급등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은 증권사와 연계한 움직임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RP계정에서 중단기물과 선물이 헷지가 안되다는 상황이라 선물을 매도했던 부분을 꺾고 스왑 1년물을 페이하는 상황이다. 이에, 증권사들의 매수물량을 받아준 은행이 선물매도 한다는 얘기.
한 시장참가자는 "스왑 1년쪽 페이가 좀 더 나오고 있다"며 "물량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좀 더 페이가 강한 듯하다"고 전했다.
마직막으로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외화차입금을 상환토록 했다는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는 단기 대출을 갚으란 의미로 선물 혹은 IRS와 연계되는데 이부분을 갚는다는 것은 현금화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에, 반대포지션으로 움직인다는 추측이 가능한 상황.
그렇지만 시장참가자들의 공통된 반응은 "알 수 없다"는 것.
한 자산운용사 매니저는 "개연성은 다 있는 얘기들이지만 실체가 없다"면서 "결국 그냥 파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