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펀드 행동주의'를 선언하며 국내 최초 지배구조재선 전략을 내세웠던 '알리안츠 기업가치향상 장기증권투자신탁'펀드가 출시 3년을 맞이해 성적표를 공개했다.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은 1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알리안츠 기업가치향상장기 증권투자신탁'펀드에서 62%의 수익률을 달성해 동기간 벤치마크 대비 44.64%의 초과수익률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알리안츠 기업가치향상장기 증권투자신탁'펀드는 지배구조 액션, 녹색 액션, 그리고 밸런스 액션의 세 분야로 나눠지는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상품.
무엇보다 이 펀드의 특징은 '적극적으로 행동하라'는 제1원칙에 있다.
'알리안츠 기업가치향상장기 증권투자신탁'펀드의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밸류인 액션팀 헤드 김정우 이사는 "고객을 대신해 해당 기업에 대한 주주권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저평가 기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장평가를 제고하는 전략을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밸류인 액션팀은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통해 저평가된 기업들의 가치를 높인다는 전략하에 경영진 면담이나 권고문 발송, 혹은 언론매체 등을 이용해 다른 주주와의 연대를 꾀하기도 한다.
김정우 이사는 "국내 주식시장은 빠르게 기관화가 진행되면서 기관투자가의 수탁자 의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제는 기업가치가 주주가치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차별화가 중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펀드들이 저평가된 주식에 대한 투자에 비중을 두는 반면 밸류에이션이 다소 비싸다 해도 향후 메인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길 경우 과감하게 투자함으로써 적극적인 전략을 펼치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편 이원일 사장은 "최근의 예를 들면 금호그룹이 대우건설에 대한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경우 시장에서 견제기능이 있어야 하며 시장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해 투자자들의 권익을 대변해야 한다는 운용 방침을 강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