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는 1550선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급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오후 들어서 약간 만회하는 듯한 모습이나 여전히 힘겨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거래일동안 국내 증시에서 수급을 담당해왔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매도로 전환함에 따라 지수 하락은 지속되는 모습.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가 상승 흐름을 뒤엎는 정도라기보다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2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58.08포인트로 전일대비 21.13포인트, 1.35% 하락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수하락 소식에 개인은 2700억원 이상을 사들이며 공략을 하고 있지만 기관이 2100억원 이상을 매도하고 있고 여기에 외국인도 370억 가량의 물량을 출회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298억원 매수와 비차익 1165억원 매도가 합쳐져 총 83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2.3%), 보험(1.48%), 운수창고(0.42%) 등만이 상승 중이다.
또 삼성전자(-1.7%, 69만3000원)의 약세를 중심으로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하는 모습이다.
포스코(-3.05%), 한국전력(-2.74%), 현대차(-2.4%), KB금융(-3.76%) 등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증권 원종혁 과장 연구원은 미국 FOMC 회의를 앞두고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일 뿐 수급상의 문제나 펀더멘털의 변화는 아니므로 단기 급등에 대한 되돌림 현상 정도라고 진단했다.
원 연구원은 "흐름 전체의 변화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고 오히려 이 가격대에서부터는 매수 타이밍을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승장에서 이런 흐름이 나올 경우 저가 매수를 하고 전고점에서는 매수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코스닥은 오히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모든 종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코스닥이 그동안 하방경직성을 보였던 자체가 가격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므로 가격 조정시에도 하락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