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12일 신세계에 대해 "7월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월 대비 각각 12.4%, 4.8% 증가했지만 이는 부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로 갈수록 소비회복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고 상반기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아왔던 우려 요인들이 점차 해소될 수 있어 하반기 신세계 주가 상승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7월 실적 부진은 예상되던 상황
신세계 7월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12.4%, 영업이익이 4.8% 증가했는데, 지난해신세계마트를 합병한 점과 이전 기록했던 월간 실적과 비교해보면 부진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이 5.2%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마트 기존점 신장률이 -6.0%까지 낮아지면서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다.
7월 월간실적이 근래 보기드물게 부진했지만, 이미 일정수준 예상되던 상황이었고 7월 초중반 집중강우와 이상 저온 현상이 이마트 판매부진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 매출부진에도 기존 신세계마트 효율성 개선으로 마진율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점, 기대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백화점 부문을 감안하면 7월 월간실적 부진에 따른 영향은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라는 판단이다.
- 2009년 하반기를 기대, 목표주가 63.5만원으로 상향 조정
오히려 하반기로 갈수록 소비회복에 따른 수혜가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고 상반기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아왔던 우려 요인들이 점차 해소될 수 있어 하반기 신세계 주가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3.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 모멘텀이 부각(상반기 영업이익증가율 8.2%, 하반기 15.3% 추정)될 수 있고 소비회복 강도도 좀 더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회복이 좀 더 뚜렷해지기 시작하면 대형마트 기존점 신장률도 상반기 (-)권에서 (+)권으로 전환되면서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며, 우려가 컸던 센텀시티점 비용 부담 요인도 점차 해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주가수익률이 부진하면서 예전과는 달리 valuation 부담(현주가는 09년 EPS의 16.1x, 10년 EPS의 14.1x)이 줄어든 점도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