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를 앞두고 뉴욕증시 조정과 미국 달러화 강세로 NDF환율이 1230원대로 상승한 것에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며 환율 상승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1232.20/30원으로 전날보다 4.00/1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역외환율 상승 영향으로 4.80원 상승한 1233.00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1230원대 초반 흐름을 지속하고 있따. 이 시각 현재 장중 저점은 1231.20원, 고점은 시가인 1233.20원을 기록중이다.
새벽 미국증시는 FOMC를 앞두고 4주간에 걸친 랠리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상승세를 이어가 주요통화 대비 상승했다. 이에 역외환율은 상승하며 1230원을 넘어섰다. 역외 NDF 환율은 스왑 포인트 감안 시 서울환시 종가 대비 약 4.90원 상승한 1232.00/1235.00원을 마지막 호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가고 미국 달러화도 강세 흐름을 지속함에 따라 금일 원/달러 환율 상승압력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FOMC를 앞둔 관망심리와 함께 네고물량 및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230원 위쪽에서 추가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대기하고 있을 네고 물량에 대한 확인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FOMC를 앞두고 있어 시장이 어느 정도는 관망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1230원을 전후로 한 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우리선물 변지영 연구원도 "FOMC를 앞두고 글로벌 달러화의 상승이 제한된 모습을 보이는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서울 환시 역시 관망심리가 부각되며 환율의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일 3000억 이상 매수한 외국인 주식 매매 관련 물량이 환율 상승 제한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한편 오전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