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박혁수 애널리스트는 10일 "8월 금통위 결과 여부에 따라 금리 상승폭이 확대되거나, 출구전략 선반영 부담에 대한 되돌림 과정을 보인 후 숨 고르기 과정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기본적으로 통화당국은 현재의 통화완화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면서도 "외견상 출구전략이 시기상조임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대내외적으로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우리 통화당국도 이러한 논란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경기회복이라는 조건을 전제로 하겠지만, 통화정책 전환을 조심스럽게 타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이에, 그는 "시장금리 하락 시 추격매수보다 이익실현 혹은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가 예상하는 이번주 국고채 3년 및 5년 금리의 변동범위는 각각 4.30~4.60%, 4.80~5.10% 수준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금통위 앞두고 경계심리 강화
지난 주 채권시장은 약세분위기가 이어졌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예상외로 호조를 보이면서 출구전략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금통위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통화정책 전환 조심스럽게 타진
기본적으로 통화당국은 현재의 통화완화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 것이다. 외견상 출구전략이 시기상조임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대내외적으로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우리 통화당국도 이러한 논란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따라서 경기회복이라는 조건을 전제로 하겠지만, 통화정책 전환을 조심스럽게 타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공세 금주 고비로 약화될 가능성
이번에도 역시 외국인들의 선물매매는 금리 급등락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매에 대해 예단하기는 힘들다. 다만,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매는 기술적 분석이나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에 연동되는 것이 사후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1) 국채선물 누적순매수가 연중 최저치에 근접했다는 점. 2) 기술적으로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외국인들의 국채선물매도 공세는 금주를 고비로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 분수령이지만…
금주 금통위 결과는 단기적으로 시장금리 움직임의 중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즉, 금통위 결과 여부에 따라 금리 상승폭이 확대되거나, 출구전략 선반영 부담에 대한 되돌림 과정을 보인 후 숨 고르기 과정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보수적인 관점으로 시장접근이 필요해 보이며, 시장금리 하락 시 추격매수보다 이익실현 혹은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권고한다. 이러한 여건을 감안할 때 금주 중 국고채 3년 및 5년 금리의 변동범위는 각각 4.30~4.60%, 4.80~5.10% 수준으로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