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한승호, 한종효 애널리스트는 9일 온미디어에 대해 "2/4분기에 매출액은 광고경기 침체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주력 자회사인 OCN이 2/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하면서 지분법 손실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큰 폭의 외형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8.2% 감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업비 및 제작비를 줄이는 비용절감 노력으로 이번 온미디어 실적은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광고경기 침체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21% 감소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21.1% 감소한 177억원을 기록했다. 광고경기 침체로 동사의 광고수익이 1분기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자회사들도 광고수익이 감소하면서 지분법이익 급감했고 자회사 광고판매대행에 따른 수수료수익도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IPTV에 콘텐츠를 송출하면서 수신료 수익만 전년동기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 OCN 흑자전환으로 영업이익 소폭 감소에 그쳐
큰 폭의 외형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8.2% 감소하는데 그쳤다.
주력 자회사인 OCN이 2분기에 전년동기비 흑자전환하면서 지분법손실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에 OCN은 적자를 지속하면서 온미디어의 지분법손실도 크게 늘어난 바 있다.
이외에 사업환경 악화로 신규사업 투자를 대폭 줄이는 등 비용절감에 주력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 비용절감으로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깜짝실적 기록
이번 실적은 당사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이다. 매출액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당사의 전망치를 78.5%, 76.1% 상회했다.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사업비 및 제작비를 줄이는 비용절감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즉 당사가 예상한 사업비용은 146억원이었는데 실제 2분기 사업비용은 112억원으로 당사 예상을 23.3% 하회했다.
이번에 2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지만 매출액 세부내용 및 자회사 실적 자료는 이번주 반기보고서 제출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세부자료가 공개될 때 이번 2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실적을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 M&A 가능성도 높고...
다음과 같은 점에서 온미디어에 대해 매수(B) 의견과 목표가 5,000원을 유지하고자 한다.
첫째, M&A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동사의 기업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CJ그룹 외에 이동통신사업자들도 온미디어 M&A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J그룹은 M&A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M&A를 고려하고 있는데,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원활한 IPTV 컨텐츠 수급 등을 위해 M&A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광고경기 회복 가능성도 높아 매수(B) 의견 유지
둘째, 실물경기가 점차 개선되면서 광고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제로 지난 7월에 방송광고비는 작년 9월 금융위기 이후 마이너스 증가율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되었다.
아직은 지상파TV가 회복되는 단계지만 케이블TV도 이를 이어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1개월간 주가는 10.6% 상승했고 KOSPI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