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애널리스트는 "테크노세미켐의 2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다"며 "3분기에도 국내 반도체·LCD 생산증가에 힘입어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Q09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
테크노세미켐의 2009년 2분기 영업실적은 당사 전망치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다. 매출액은 736억원(+23% q-q), 영업이익은 89억원(+56% q-q), 세전이익은 101억원(+66% q-q)으로 잠정 발표되었다.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는 1)업황 호조에 따른 국내 LCD 생산 증가와 2)거래선 확대 등에 기인한다. 한편 지분법평가손실이 증가할 것으로 보았던 당초 전망과는 달리 20억원에 달하는 지분법평가이익 발생으로 영업외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세전이익은 당사 전망치와 시장 기대치를 각각 55%, 40% 상회했다.
1. 업황 호조
2분기 들어 전세계 반도체/LCD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LCD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의 경우 집적도 향상으로 웨이퍼 투입 증가가 미미했던 반면, LCD는 신규설비 가동과 기존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마더글래스 투입면적 증가가 35%에 이르렀다.
2. 거래선 내 비중확대
동사는 3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LG디스플레이 P8설비에 LCD식각액을 독점 납품하고 있다. 또한 4월부터 삼성전자 L6설비에 납품을 시작해 5월부터는 독점 납품하고 있다.
한편 삼성SDI 2차전지 부문의 가동률이 1분기 50%에서 80% 이상 수준까지 확대되었고, 삼성SDI 내 납품비중도 1분기 25%에서 40% 중반까지 상승했다.
3. 지분법평가이익 증가
파이컴, 보다케미컬, 나우캐피탈 등 자회사의 실적호조로 지분법평가이익이 전분기 -6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개선되었다.
◆ 3분기, 국내 반도체/LCD 생산증가에 힘입어 실적개선 지속될 전망
업황 호조로 국내 반도체/LCD 생산은 3분기에도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주거래선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실적개선으로 LCD식각액에 대한 단가인하 압력도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분기와 같은 드라마틱한 개선은 아니더라도 추가적인 실적개선은 가능해 보인다. 3분기 매출액은 772억원(+5% q-q), 영업이익은 99억원(+12% q-q), 세전이익은 106억원(+5% q-q)으로 예상된다.
◆ 국내 반도체/LCD 산업의 경쟁우위 + 테크노세미켐의 펀더멘털 안정성
테크노세미켐의 주거래선인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동사의 수요저변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불황기에도 동사의 안정적인 매출증대가 가능함을 의미한다. 한편 동사는 재료업종 특유의 ASP 안정성과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에 따른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
수요저변 확대와 동사의 펀더멘털안정성을 고려할 때, 향후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다.
◆ 시장평균보다 낮은 Valuation. 갭 메우기에 따른 주가상승 기대
테크노세미켐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2,000원을 유지한다. 자회사들의 실적개선 추세가 확인됨에 따라 2009~2010년 세전이익 전망치를 각각 30%, 17% 인상했지만, 4분기 이후 실적개선 속도가 둔화되는 점을 고려해 적용 Valuation을 역사적 상단부 P/E(14.6배)에서 시장평균 P/E(12배)로 변경한다.
목표주가 산정에는 12개월 ForwardEPS (1,864원)를 적용했다.
동사 주가는 2분기 들어 16,000원 내외에서 정체되고 있다. 이는 2009년 예상 EPS를 기준으로 할 때, P/E 9.3배 수준으로 시장평균 12배를 크게 하회한다.
실적개선 전망을 고려할 때 동사가 시장평균 이하의 Valuation을 적용 받을 이유는 없다. 따라서 시장평균과의 격차조정 과정에서 주가상승이 기대된다.
4분기 이후 단기적인 실적둔화가 예상되지만, 동사의 실적 안정성을 고려하면, 주가조정은 소폭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동사에 대한 비중확대가 바람직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