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금년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총액이 18조5745억원에 달해 지난해 상반기(11조1681억원)에 비해 66.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보 등이 금융시장 경색과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중견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발행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의 증가가 큰 영향을 줬다. 상반기 P-CBO 발행금액은 4조1338억원으로 2000년 8월 최초발행 이후 가장 활발히 발행됐다.
또한 금융권의 연체율 증가로 금융기관의 무수익여신(NPL)을 기초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7546억원에서 1조588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일반기업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도 지난해 같은 기간 9080억원에서 2조3741억원으로 증가했다.
일반기업의 ABS 발행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83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8.8% 증가했다. 또한 장래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 발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7.7% 증가한 871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제금융시장 여건 악화로 해외 ABS 발행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3조4887억원)에 비해 52.2% 감소한 1조6669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5월 국민은행이 10억 달러 규모의 커버드본드의 최초 발행으로 그나마 감소폭이 줄었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상반기에 활발했던 P-CBO는 시장 상황 개선으로 하반기에는 발행규모가 줄겠지만 발행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은행 등으로부터 인수한 부실채권을 유동화할 예정이고 시중은행들의 직·간접적인 NPL ABS 발행이 증가할 것"이라며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 차환 위험을 경험한 건설사들의 PF ABS 발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