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 주가 일제히 상향
[뉴스핌=신상건 기자] 손해보험 업종이 금융업종 내에서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삼성증권은 5일 올 하반기 동양생명의 상장 가시화 등 손해보험사들의 내재가치(Embedded Value)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손보사들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렸다.
장효선김지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손보사 가치에 대한 평가 역시 단순 자동차보험 회사일 때와는 달리 다양한 가정들에 대한 검증과 분석이 필요하다”며 “좋은 대안으로 내재가치인데, 하반기 동양생명 등 생보사 상장이 가시화되는 등 한국만의 특별한 상황의 경우 더욱 의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재가치 분석시 손보사의 저평가 메리트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보업종은 타 금융업종과 달리 안정적인 실적을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0년 이후 손보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02년 8.1%를 바닥으로 꾸준히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이러한 업계 최고 수준의 ROE는 높은 레버리지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기초 체력인 총자산이익률(ROA)에서 바탕이 된다는 측면에서 더욱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삼성증권은 손보사들의 합산비율은 위험, 부가보험료에만 적용될 수 있어, 융자비용(Funding cost)의 개념이 핵심인 저축보험료 부문이 포함된 장기보험에는 부적합하다고 분석했다.
Funding Cost까지 포함된 합산비율이 100%라고 가정할 때 보험영업관련 손익은 0으로 수렴하며, 투자영업이익이 회사의 세전이익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론적인 ROA는 투자영업이익률(세후)×운용자산비율로 수렴, 타 금융기관 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삼성증권은 손보사들의 펀더멘털 개선의 핵심은 눈덩이 효과(Snowball-effect)라고 분석했다.
눈덩이 효과란 눈뭉치를 굴리면 빠르게 규모가 커진다는 것을 말한다.
두 애널리스트는 “장기보험은 계약기간이 수년에서 수 십년에 달하는 특성 때문에, 한 번 체결된 신계약은 당해 뿐만 아니라, 보험계약기간에 걸쳐 수년간 보험사의 순익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매출 구조는 이익의 규모 증대 및 안정성으로 연결돼 최근의 펀더멘털 구조적 개선의 핵심은 단기보험에서 장기보험으로 비즈니스 믹스(Business Mix) 변화한 것과 밀접 한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코리안리(유지)를 제외한 모든 손보사들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삼성화재는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했으며 현대해상은 2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이밖에 동부화재는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 LIG손해보험 2만1000원에서 2만7000원, 메리츠화재 8500원에서 9000원, 코리안리 1만3000원에서 14000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