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미국의 7월 구매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발표와 이에 따른 S&P500 지수의 상승세도 아시아 시장의 상승 모멘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다만 단기 고점에서의 피로감과 수익실현 욕구가 응집되며 지수의 상승세는 다소 제한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일본 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22.54포인트(0.22%) 상승한 1만 375.01, 토픽스지수는 1.46포인트(0.15%) 오른 959.02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닛케이225 지수가 3%넘게 상승한 데 따른 수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미쓰비시 UFJ의 나가유키 야마기시 전략가는 "일부 수익실현 물량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들의 실적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상승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닛케이가 1만 포인트 아래로 밀리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주식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닛산 자동차가 4.41%하락했고 도요타 자동차 1.47%, 미쓰비시 1.71%, 혼다 0.98% 등 각각 하락했다.
중국 증시도 강력한 수익실현 매물출회 압력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하며 1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0.26% 상승한 3471.44를 기록, 4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오전 장 초반 3651.20포인트까지 올라 신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장중반 수익실현 물량을 얻어맞고 마이너스 1.6%대까지 하락전환, 당일 저가인 3404.82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장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하락세를 모두 만회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글로벌 경기회복 추세와 에너지 가격 상승 기대감에 따라 석탄주와 에너지주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특히 에너지 업종의 셴화에너지는 6.27퍼센트 급등한 41.19 위앤에 마감했다.
한편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따라 대출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으로 금융주들은 약보합권 마감했다.
홍콩증시는 약보합권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05% 하락한 20796.43으로 마감했다.
유럽최대 은행인 HSBC는 실적발표 결과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의 순손실을 기록, 손실폭이 확대하지 않았다는 소식으로 7%가 급등하면서 10개월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여타 아시아 주요 증시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일대비 100.84 포인트, 1.43% 하락한 6955.87로 마감하며 최근 3주동안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만 최대 반도체칩 설계업체인 미디어텍을 비롯한 기술주의 실적 전망이 전반적으로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반도체주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미디어텍은 4.63% 급락한 453대만달러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또 반도체칩 업체 UMC는 6.80% 급락한 13.70대만달러로 마감했고 TSMC는 1.20% 하락한 57.60대만달러, 프로모스 테크놀로지스 1.36% 하락한 1.45대만달러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