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29일 농심에 대해 "고가에 매입해 놓은 면류원재료(팜유, 전분 등)는 지난 1/4분기까지 모두 소진됐고 2/4분기부터 저가 원재료가 본격적으로 투입됐다"며 "2/4분기 매출액은 4314억원, 영업이익은 2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5%, 34.4%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농심의 개별 원재료 중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이 밀가루"라며 "최근 밀가루 가격 하락압력이 높아져 향후 농심의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1Q09 실적을 바닥으로 점진적인 개선 전망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90,000원을 유지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고가에 매입해 놓은 면류원재료(팜유, 전분 등)는 지난 1분기까지 모두 소진했고 2분기부터 저가 원재료가 본격적으로 투입됐기 때문이다.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5%, 34.4% 상승한 4,314억원, 249억원을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2) 지속된 국제 원맥가격 하락으로 국내 밀가루 가격 인하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동사의 2009~2010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밀가루가격이 10%수준 인하된다고 가정할 때 2009년 영업이익률은 6.6%에서 6.9%, 2010년은 7.4%에서 8.2%로 상승 가능할 전망이다.
- 높아진 밀가루 가격 인하 가능성이 주가 상승 촉매제
동사의 개별 원재료 중 비중이 가장 높은 품목은 밀가루이다. 밀가루의 경우 최근 국제 원맥가격 하락으로 가격 하락 압력이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 6월 이후 대부분 곡물가격이 하락추세를 지속해왔지만 그 중 원맥이 옥수수와 더불어 가격 하락 폭이 가장 큰 상황이다.
제분업체들의 원맥 매입단가는 곡물시가와 3개월 정도 시기차 존재하고 있어 현재 밀가루 생산에 투입되는 원맥원가는 현재 국제 시가보다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맥 수입가격은 하락추세를 지속하고 있고 밀가루 마진은 밀가루 가격이 유지되고 있어 이전보다 큰 폭으로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최근의 가파른 환율 하락 추이는 원맥 실질가격을 하락시켜 밀가루가격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최근 밀가루 가격 하락압력은 높아졌고 이는 밀가루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동사의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판단된다.
오는 9월 밀가루 가격이 하락한다고 가정한다면 동사 원가율은 2009년의 경우 0.3%p, 2010년의 경우 0.8%p 개선될 전망이다. 동사의 영업이익률이 2009년 6.6%, 2010년 7.4%임을 감안할 때 밀가루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폭은 높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