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상반기중 전자어음 이용현황'을 보면 전자어음의 발행규모는 총 2만2269건(일평균 179.6건), 1조 4385억원(일평균 116.0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957건(-4.1%), 1조 740억원(-42.7%) 감소했다.
할인규모는 5992건(일평균 48.3건), 2469억원(일평균 19.9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1528건(-20.3%), 3504억원(-58.7%) 줄어들었다.
한은 측은 "올 상반기중 전자어음의 이용 실적은 일부 대기업의 부도여파 등으로 발행 및 할인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6월말 현재 전자어음 이용자 등록 현황을 보면 발행인이 457개, 수취인이 2만8820개로 총 2만9277개의 사업자가 등록돼 있다. 지난해 12월말 대비 발행인은 74개(19.3%), 수취인은 4775개(19.9%)가 각각 증가한 것.
전체 등록자 중 개인사업자는 1만317개(35.2%), 법인기업은 1만8960개(64.8%)이며, 업종별로는 제조업(53.2%), 도·소매업(14.5%), 건설업(11.5%) 및 서비스업(11.5%) 등의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전자어음은 실물어음에 비해 아직까지 그 이용이 미미한 실정"이라면서도 "'전자어음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부감사대상 주식회사의 전자어음 이용이 의무화되는 올 11월 이후에는 그 이용규모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어음은 실물어음과는 달리 발행인, 수취인, 금액 등의 어음정보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된 약속어음으로 현재 우리·SC제일·국민·외환·신한·하나·부산·광주·전북·경남·산업·기업·농협·수협 등 14개 은행이 참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