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이날 정부부채의 급증과 유가 급등 그리고 일자리 증가율 부진 등이 글로벌 경제의 침체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적자와 채권수익률 급등, 유가의 고공행진과 기업들의 순익 약화 그리고 노동시장 침체 등이 혼합된 퍼펙트스톰(Perfect Storm)이 회복하고 있는 세계경제를 다시 더블딥 침체 국면으로 빠뜨릴 것”이라면서, "확실한 출구전략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이 같은 위험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루비니 교수는 이어 "미국 경제가 2009년 말 정도부터 회복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향후 2년 동안 약 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추세 성장률인 3%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이 같은 단기 경제 전망은 미국의 주택과 노동시장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즉 약화된 고용시장이 향후 주택가격을 13~18% 가량 추가 하락하게 만들어, 정점에서 45% 정도 낮아지도록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루비니 교수는 "결과적으로 경기상황이 올해 초 스트레스테스트에 반영된 가정보다 더욱 악화된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금융산업이 새로운 위기를 겪을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지난 테스트 당시의 내년 실업률 전망치는 10.3% 정도였으나, 현실적으로 11%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마틴 펠트슈타인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 역시 지난 21일 미국 경제가 더블딥(이중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은 바 있다.
아울러 루비니 교수는 "신흥경제국들은 선진국보다 선전할 것이라면서, 역설적이기는 하지만 많은 이머징마켓 국가들의 경제기반이 선진국보다 양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우리가 6개월 전보다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최악의 끝에 가까워진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의 여정도 여전히 험난할 것"이라고 염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