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정책 변화 이후 빠른 속도의 평가절상을 수용해 온 중국이지만, 최근 1년간 위앤화 환율은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은 채 매우 좁은 범위에 고정되어 있다.
21일 중앙은행이 고시한 중심환율은 달러화 대비 6.8311위앤으로 전날 6.8321위앤과 비교할 때 거의 변화가 없었다. 지난 1년 동안 런민은행(PBoC)은 위앤화를 거의 달러화에 페그된 것처럼 고정시켜두었다.
이와 관련, 이번주초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위앤화 환율에 대해 당분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중국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이 같은 환율 '고정' 정책의 배경으로 판단된다.
최근 미국 달러화의 약세에도 중국 중앙은행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거의 환율을 고정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5년 일시 평가절상을 단행한 이후 위앤화가 추가로 20% 절상되는 변화를 수용했지만, 지난 해 세계 금융위기 심화로 인해 중국 경제가 크게 약화되자 추가절상을 막았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중국이 보다 유연한 환율 변화를 수용하는 시점은 경기 회복세가 완연해지는 올히 연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환시장 거래자들은 PBoC가 앞으로 몇 달 동안은 환율을 6.83달러 부근에서 거의 고정시켜 둘 것으로 보고 있지만, 중국 경제가 점차 선명한 회복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위앤화가 강세를 보여도 수용하는 쪽으로 자세가 변화되어 나갈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