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완화되며 약세를 보였다. 이 여파로 국내 증시는 1430선 중반으로 올라서 등락을 보이고 있고 채권가격은 급하게 내려앉았다.
하지만 증시의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이자 금리는 초반의 상승폭에서 더 확대되지 않았다. 여기에 외국인이 국채선물에 대한 매수강도를 높이자 채권시장은 힘을 받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12일째 국채선물에 대한 매수를 이어가고 있고 그 규모는 3000계약이 넘는 수준이다.
이날 오전장 후반 국고채 3년물 9-2호는 전날보다 4bp오른 4.03%에, 국고채 5년물 9-1호는 2bp오른 4.56%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10bp의 상승을 보이며 시장참가자들을 바쁘게 했던 10년물은 3bp수준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현재 수익률은 전일보다 3bp오른 5.18%.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9틱 내린 110.39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3110계약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대량 매도세를 보였던 은행권은 3168계약 매수로 분위기 반전에 힘쓰고 있다. 다만 증권사는 5610계약의 매도를 보이며 이를 막아선 모습이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국채선물이 110.30을 돌파하면서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110.20이 평단이라 이를 지키기위해 외국인들이 매수강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어 그는 "헤지를 많이 안했던 증권사들이 헤지물량을 내놓고 있다"며 "헤지를 다시 푸는순간 좀더 오를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금일 미국 채권금리가 어찌될지 모르는 불확실성 때문에 만만치는 않을 것이란게 그의 예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