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110.50선 돌파 이후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이전 최고점에 대한 부담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동향에 대한 견제도 상당했던 상황에서 기술적 지표가 붕괴됐다"며 "외인 순매도 전환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중 있을 고용지표도 부담일 가능성있는 시점으로 점차 박스권 하단을 테스트하는 장세가 될 것이란게 정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더딘 단기물 금리 하락...피보나치 황금비인 60%선까지 조정이후
추가 하락 주춤
추격매수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시장은 밀려야 사겠단 인식만. 단기물은 피보나치상 황금비인 60%대까지 되돌림하고 이내 이익실현 심리가 발동. 미국채 단기물 금리가 빠질 때 발을 맞추지 못한 영향. 지나간 모멘텀이란 인식이 있을 수 있단 얘기. 특수은행채 신용스프레드 가 6월 중순에 비해 한달만에 20bp 넘게 더 확대된 것도 통안채 관련 매수를 약화시키는 요인.
기술적 부담 커진 시점…외국인 매수잔량 부담 간과하긴 어려워
외국인 매수잔량에 대한 부담. 5일 이평선이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5일 이평이 일시적으로 무너지면 외국인은 매도로 시장을 간보기할 가능성. 6월물 최대 순매수를 9월물 들어 이미 넘어설만큼 단기간에 포지션이 무거워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전체거래량대비 외국인 매매비중도 현저하게 줄어드는 모습이기도 하다. 뭔가 이들의 매매가 변할 조짐이 포착. 20일 이평이 지지돼
당장 큰 물량의 매도로 돌아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긴 하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시장의 시각. 조금의 간보기로 크지 않은 물량의 순매도가 감지되더라도 국내 기관이 반응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시점. 결국 이렇게 무너지는 시세에 외국인도 추가로 매도물량을 확대하는 악순환이 언제라도 재연될 수 있단게 지금 우려. 고점매도 관점을 전혀 배제하기도 어려워지는 시점이 되고 있다. 외국인 매수가 크게 누적되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장에서 어쩌면 일시적으론 이게 쉬운 ‘EZ 트레이딩’인지도 모른다.
고용동향 헤드라인(취업자수) 개선 가능성 있어
지난 6월말 발표됐던 산업활동동향과는 반대로 헤드라인지표는 호전됐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내용상으론 개선된게 별로 없을 가능성. 6월에 시행됐던 희망프로젝트로 추경에 의한 일자리 창출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동률에 후행하는 취업자수 특징에도 주목. 21만명이었는데 10만명 중반대까지 취업자수 감소폭이 줄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 취업자수 개선이 주로
공공서비스업에 치중. 영세 자영업자의 파산과 청년실업의 문제는 그대로 남은 만큼 구직단념자 숫자 역시 늘어날 가능성. 질적으로 개선을 말하긴 민망하지만 그래도 시장은 가시적인 헤드라인에 반응할 가능성을 열어놓는다.
6월 한때 오름세를 보였던 유가 여파가 미국 경제지표에 그대로 녹아있다. 예상대로 6월 소매판매는 휘발유가격 상승 영향으로 증가. 다만 자동차를 제외한 판매지수는 여전히 예상치를 밑도는 모습이다. 생산자 물가가 전월대비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역시 유가 영향. 유가가 떨어지고 있는 지금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지만 인플레이션 얘기만 나와도 놀라는 시장이니 전날은 재료로서 영향을 미친 모양이다. 다만 전날 나온 소매판매나 생산자물
가가 한때 오른 유가의 영향이 컸던 만큼 추세적인 경제 움직임을 시사한다고 보긴 어렵다.
미국채는 이익실현 물량이 또 나왔다. 특히 중장기 구간으로 물량이 집중되며 커브가 큰 폭으로 스티프닝 되는 모습. 한가지 주시할 것은 생산자물가가 인플레 우려를 자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게 출구나 긴축 우려까지 연결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채 단기물 금리는 소폭만 올랐다. NDF 환율은 미국 증시 오른 만큼만 반영하며 하락한 듯 하다. 전날대비 1.8원 하락.
- 예상레인지 : 110.10~110.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