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A/S용 부품판매,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의 지배적인 시장지위 ▲글로벌 자동차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A/S부품사업의 우수한 수익성과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채산성 향상효과로 양호한 영업실적이 유지되는 점 ▲현대오토넷 흡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 ▲현대차 그룹에 대한 높은 영업의존도 등을 반영한 결과다.
한신평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A/S용 부품판매사업은 국내외에서 운행되고 있는 현대 및 기아 브랜드의 자동차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경기변동에 비탄력적"이라며 "순정부품 독점 공급업체로서 현대모비스의 영업안정성 및 이익창출능력의 중요한 원천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모듈사업이 기능성 모듈로 본격화되고 핵심부품의 공급범위가 확대되면서 현대모비스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지난해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글로벌자동차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신차출시 효과 및 사양고급화, 계열사인 카스코 흡수합병에 따른 제동장치 매출 가세, 완성차와 동반 진출한 주요 해외법인에 대한 CKD수출 증가 및 원화가치 하락효과에 기인한 것이라는 게 한신평의 판단이다.
현대모비스는 2006~2007년까지 원화절상 추세 및 완성차 업체의 원가절감 강화로 인해 과거 대비 영업수지가 다소 저하됐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 1분기에는 고부가품목 비중 제고 및 환율추세 반전에 힘입어 수익성이 향상됐다.
글로벌 완성차 수요 위축과 경기침체가 자동차부품업체의 영업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A/S 부품의 확고한 시장지위와 높은 수익성을 감안할 때 불황에 대한 현대모비스의 대응력은 우수하다는 게 한신평의 진단이다.
아울러 한신평은 "현대모비스는 거액의 내부자금으로 CAPEX(R&D 포함) 투자를 충당하는 양호한 현금흐름에 힘입어 차입금을 감축해 왔다"며 "올 1분기말 현재 매출채권 양도잔액을 포함한 총차입금을 상회하는 거액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는 등 재무탄력성 및 유동성도 우수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08년 매출순위 세계 19위의 자동차부품업체다. 현대차 그룹의 A/S용 부품 판매와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현대차)의 1대 주주로서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