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며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이에 역외환율이 상승 마감하자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환율도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1280원을 넘어서면서 네고물량이 출회하고 숏플레이가 나오면서 1280원 박스권 상단은 여전히 견고한 모습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79.00원으로 전날보다 2.90원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도 1280.10원으로 전날보다 1.10원 상승 마감했다.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전일대비 2.90원 상승한 1279원으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초반 역외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80원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국내증시가 장중 한때 1440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자 원/달러 환율은 하락 전환하는 등 상승폭은 축소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저점 1275.80원, 고점 1282.30원을 기록했다. 전일 역외환율은 뉴욕증시에서 저가 매수 유입과 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상향 조정에도 불구 1개월 스왑 포인트 감안시 서울환시 현물환 종가 대비 2.75원 상승한 127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430.89로 전날보다 0.13포인트 하락하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7월 기준금리를 연 2.00%로 다섯달째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내 경기가 하강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고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 달러화가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가 이어갔지만 네고 물량들이 출회하면서 박스권 상단이 쉽게 뚫리지 않는 모습"이라며 "1270원 후반을 중심으로 한 레인지 장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