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8일 경기도 가평군의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아반떼LPi하이브리드의 시승행사를 열었다.
이날 임종헌 현대기아차 국내마케팅 실장은 "그동안 하이브리드카는 주행성능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직접 시승해 본 결과 가속 느낌은 휘발유를 사용하는 기존 아반떼와 큰 차이가 없었다"며 "주행성능이 떨어진다는 하이브리드카의 단점이 보완된 것"이라고 전했다.
임종헌 실장은 이어 "아반떼 하이브리드 출시 이후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 그린카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리더로 부상할 것"이라며 "지금 같은 고유가 시애데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는 올해 국내시장에서 7500대를 판매목표로 정하고, 내년부터는 국내시장에서 1만5000대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주행능력이 휘발유차와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먼저 시동동을 켤 때 하이브리드 차량만의 ‘하이브리드 징글’ 음원이 흘러나오도록 해 감성적인 측면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엔진음이 조용(?)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이브리드 징글음이 울리고 계기판 오른쪽의 RPM(분당엔진회전수) 계기판의 칸이 조금 움직였을 뿐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앗다.
시속 20~30㎞로 달리다 보니 계기판에 경제운전 상태를 12단계로 표시해주는 반원모양의 ‘경제운전 안내표시’가 절반 이상을 넘었다. 이후 내리막에서 가속페달에서 밟을 떼자, 12단계까지 꽉찬 표시가 나타나며 연료효율이 아주 좋음을 보여줬다.
엔진과 전기모터가 차를 움직이면서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게 아반떼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정지 시 엔진이 꺼지는 오토스톱 기능. 실제 신호등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자 엔진이 스스로 꺼졌다. 에어컨은 꺼졌지만 이후 페달을 밟으면 자동으로 시동이 켜지고 에어컨이 작동했다.
계기판에는 경제운전 상태를 표시해주는 꽃잎 형태를 모양을 눈에 띄었다. 이는 클러스터에는 운전자가 스스로 급가속 및 급감속을 자제하고 경제운전속도를 유지하는 습관을 스스로 학습케 해 연비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다른 눈길을 끄는 것은 경제운전(E)모드. D단에 비해 가속과 추월 성능이 줄어들지만 최적 최적화된 연비로 경제운전을 할 수 있도록 조절해준다는 게 E모드의 장점.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내에서는 유용해 보였다.
반면 차량 내부는 뒷좌석 공간은 일반 가솔린 모델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트렁크는 배터리공간때문에 다소 좁아보였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카의 가격은 총 2054만5000원~2324만원(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가격). 전체적으로 2000만원대 초반의 가격대로 하이브리드를 품에 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심운전이 많고, 높은 연비와 정숙성을 원했던 운전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