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희 애널리스트는 "글로비스가 보유중인 엠코의 가치가 향후 글로비스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글로비스의 엠코 지분은 24.96%로 향후 엠코의 상장이 이루어질 경우 상당한 자산 가치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 매출액: YoY +1.3% 7,909억원, 영업이익: +4.6% 391억원
2분기 글로비스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정상 궤도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에 판매량 회복, 현대 체코 공장 본격 가동, 재고 축적 등이 CKD 부문 매출 회복에 크게 기여했기 때문이다. 또한 지속적인 3자 물류 확대가 이루어졌으며 완성차 해상운송과 중고차 매매도 완연히 회복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2분기 매출액은 YoY 기준 1.3% 증가한 7,909억원, 영업이익도 4.6% 증가한 391억원이 예상된다.
■ 높은 벨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할 3가지 요인
현 주가는 09년 예상 EPS 기준 PER 18.1배, PBR 3.8배 수준으로 시장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비스의 성장성과 수익성, 그리고 보유 투자자산 가치를 감안한다면 프리미엄 거래가 타당하다고 판단한다. 그 근거는,
1> 매출 성장의 신뢰성이 매우 높다
기아차의 조지아 공장과 현대차의 러시아 공장 신규 증설에 따른 CKD 사업, 현대차 그룹과 유코카캐리어스와의 계약에 따른 완성차 해상 운송 확대, 현대제철 제선 원료 해상 운송 시작 등의 신규 사업들은 계약이 체결되었거나 공장 건설이 진행 중인 사업들이다. 즉 이미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을 통한 매출 성장 가정이란 점에서 향후 관건은 달성 여부가 아니라 달성 시점이기 때문에 목표 달성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높다고 판단된다.
2>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
글로비스의 경우 직접 운송을 수행하는 실행업체가 아니기 때문에 유가와 화물 연대 파업 등 외부 변수에 따른 수익성 변화 가능성이 낮다. 또한 사업 확대가 예상되는 완성차 해상 운송, 제선 원료 수송 등은 일정 수준의 마진을 보장 받는 사업이며, 운송업은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는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향후 매출 성장과 함께 안정적 수익성은 오히려 강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3> 투자자산의 가치와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글로비스가 보유중인 엠코의 가치가 향후 글로비스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 글로비스의 엠코 지분은 24.96%로 향후 엠코의 상장이 이루어질 경우 상당한 자산 가치가 기대된다. 또한 현대모비스의 경우 기존 보유하던 현대오토넷과 현대모비스와의 합병에 따라 보유 지분은 0.67%에 불과하지만 현대차 그룹과의 연결 고리로서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현대푸드시스템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상장 이후 기업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이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5,000원’
글로비스의 목표주가는 운송 영업 가치와 보유 투자자산 가치를 더한 SOTP 방식으로 산정했다. 영업가치에 시장 평균 대비 프리미엄 가치를 적용한 이유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매출 성장 목표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고,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엠코와 현대모비스 자산가치 9,300원과 영업가치 85,700원을 더해 목표주가 95,000원을 제시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