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선물 전성웅 애널리스트는 "악화된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계기로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도 잠시 수그러들 수 밖에 없다"며 "이는 국채선물 시장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애널리스트는 또 "다음 주 금통위를 앞두고 점차 정책변수가 시장에 미칠 영향력도 커질 것"이라면서도 "지난 금통위 때와 같이 출구전략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이동평균선인 109.80레벨의 지지력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전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국인 동향이 펀더멘털과는 별개의 움직임을 보이며 가격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장중 외국인 동향에 대한 관심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그는 "국내 고용동향도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내 실업률은 지난 해 10월 3.1%를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5월 들어 3.9%까지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 애널리스트는 "고용의 유연성이 큰 미국과는 다른 특성때문에 실업률 수치는 낮은 편"이라면서도 "비정규직 고용불안 문제가 현실화 될 경우 향후 고용지표의 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전일 동향 : 전일 대비 4틱 상승한 국채선물 시장은 장 초반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채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및 물가 지표의 발표 이후 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은 모습을 보인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로 상승 폭을 확대하는 듯 하였으나 상승 폭을 크게 확대하지 못하며 전일 대비 11틱 상승한 109.84로 장을 마감하였다.
-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 그 동안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해 경계의 시선을 늦추지는 않았으나 6월 고용지표가 발표되자 경계의 시선은 의심의 시선으로 서서히 변화되는 모습이다. 6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 창출 규모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46.7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으나 최근 소비자심리지수나 제조업 지수 등 설문을 통한 심리지표를 제외한 경제지표들은 생각만큼 호조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놀랄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고용 동향의 부진은 소비와 직결되는 만큼 미국의 경제 회복 속도는 그 만큼 더뎌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지지력 강화: 국내 고용동향도 미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실업률은 지난 해 10월 3.1%를 저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5월 들어 3.9%까지 상승하였다. 고용의 유연성이 큰 미국과는 다른 특성때문에 실업률 수치는 낮은 편이나 최근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 고용불안 문제가 현실화 될 경우 향후 고용지표의 개선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생각된다. 악화된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계기로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도 잠시 수그러들 수 밖에 없어 보이며 이는 국채선물 시장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 주 금통위를 앞두고 점차 정책변수가 시장에 미칠 영향력도 커지겠지만 지난 금통위 때와 같이 출구전략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가운데 20일 이동평균선인 109.80레벨의 지지력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최근 외국인 동향이 펀더멘털과는 별개의 움직임을 보이며 가격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장중 외국인 동향에 대한 관심은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금일 예상 레인지 : 109.50p~110.20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