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정의 주 원인은 주력사업의 부진 지속과 경영진의 잦은 변경에 따른 경영상태 악화 등이다. 무보증사채의 등급전망도 부정적(Negative)이다.
최근 공시내용에 따르면 에이스하이텍은 지난 3월 23일 이수빈 전 대표이사의 사문서(여권)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과 5월 19일 이동우 전 대표이사의 회령 및 배임(104억원) 사건 등이 발생하는 등 경영진의 불안정한 모습이 노출되고 있다. 최대주주 및 경영진의 잦은 변동,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가압류 등으로 지속적인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신규 사업의 지연 및 중단 등 경영악화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에이스하이텍에서 생산되는 반도체부품은 대부분 전공정 장비(Chip 제조공정 장비) 및 설비부품으로 수입부품의 국산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품종 소량의 소모성 부품들을 생산하며 국내 메이저 반도체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그러나 수요산업인 반도체산업의 업황이 악화되면서 실적이 저하되고 있으며, 사업다각화를 위해 신규 진출한 OLED 사업도 투자성과가 미미한 수준이다.
전 대표이사의 취임후 디디오넷의 지분 10%(40억원)를 인수해 신규 진출을 추진했던 IPTV 사업의 경우 전 대표이사의 구속으로 진행이 지연되고 있는 등 전반적인 사업안정성은 취약한 수준이라는게 한기평의 진단이다.
한기평은 "향후에도 영업현금창출을 통해 추가적인 투자부담 및 금융비용의 충당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며 "차입금 증가 및 재무안정성 저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자산이 담보로 제공돼 추가적인 담보여력이 미흡하다"며 "금융권을 통한 차입여력도 제한적인 수준으로 전반적인 재무융통성은 취약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