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의 낙폭이 과했던데 대한 되돌림의 의지도 엿보인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국채매입과 고용지표의 악화 소식에 전날 미 국채 금리는 반등하루만에 다시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이날 오전장 초반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여파가 장후반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일 윤증현 장관의 탈출전략 언급으로 시장이 출렁댔음을 감안하면 하루만에 그 불안이 사라졌을리 만무하다는 평가다.
또 미 국채금리의 하락이 경기에 대한 불안은 물론 FRB의 국채매입에 의한 부분이 큰 것을 감안하면 그 영향은 제한될 것이란 의견이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경기가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회복할 것이란 전망은 채권시장엔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날 오전장 초반 국고채3년 9-2호와 8-6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각각 0.03%포인트 내린 4.14%와 4.12%에 장외시장에서 유통중이다. 국고채 5년물인 9-1호는 0.02%포인트 내린 4.68%에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4틱오른 109.48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초반 1024계약 매수하며 시세상승을 이끌고 있다. 증권사도 684계약 매수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은행권은 1548계약 매도세다.
선물사 한 채권운용자는 "실업지표의 악화와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미 금리가 빠졌다"며 "무엇보다 FRB의 국채매입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영향으로 우리나라가 갭업출발했다"며 "국채입찰이 예정된 다음주 초까지 수급에 대한 부담이 없어 조금더 강해질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국고 3년 기준 4%초반까지는 여전히 열려 있다는 설명이다.
또 그는 "주식이 오르는 점과 경기가 다른 나라에 비해 좋아질 것이란 기대는 이미 반영됐다"며 금리가 오를 요인이 없다"고 단언했다.
단기적으로 저가매수가 힘을 얻을 것이란 점도 채권강세를 뒷받침 할 것이란 전망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자는 "전날의 장대음봉이 너무 깊어서 이날 채권시장을 전망하기 좀 애매하다"면서도 "미 국채금리의 하락은 장초반의 강세를 이끌었을 뿐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금리하락보다는 경기쪽의 영향에 더 민감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