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350~1400선 사이를 맴돌며 박스권 하단 붕괴의 갈림길에 놓여있던 국내 증시가 잇따른 경제지표의 낙관론을 기반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5일 오후 2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400.95포인트로 전일대비 37.16p (2.72%) 오른 수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수 공세에 나서면서 3300억원 가까운 물량을 흡수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더해지면서 지수가 급등하고 있다.
기관 역시 1000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도 44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소화해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3600억과 비차익 1450억이 모두 매수로 몰리고 있어 총 5080억계약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증시 급등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시켜준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정부가 이날 올해 성장률에 대해 -1.5% 안팎의 수치를 제시한 것 역시 수급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김진호 연구위원은 "일단 우려했던 FOMC 결과가 무리없이 끝났고 장중 하반기 경기확장 기조를 지속한다는 코멘트가 간접적인 재료가 된 것으로 본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기술적 리바운드가 나올 시점이었던 만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한 반등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 10일에도 전일에 증시가 급락하면서 1370선에 있다가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에 나서면서 3%이상 급등했던 패턴을 보였다"며 "오늘도 박스권 하단에서 수급적 측면이 맞물려 급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프로그램 중심의 매수가 있는 만큼 대형주가 주목받는 것이 당연하며 이러한 상승이 결국 지수 상승 탄력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재 전업종이 급등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저항도 적지 않아 마감까지 '1400선 굳히기'를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