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세계은행의 경고에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며 석유를 비롯한 주요 상품가격의 하락세에 자원주들이 급락한 점도 부담이 됐다.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의 급락과 엔고에 대한 부담이 겹치면서 3주만에 9500엔대로 떨어졌다. 대만 증시도 기술주의 약세속에 2% 이상 하락했으며 홍콩 역시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다만 중국 증시는 후반들어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하는 등 주변국 증시에 비해 선방하는 모습이었다.
23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76.66엔, 2.81% 하락한 9549.61엔으로 마감했다.
세계은행의 경고에 급락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초반부터 차익 매물이 출회됐으며 엔/달러 환율이 95엔선 초반으로 후퇴한 점도 악재로 반영됐다.
상품가격의 하락세로 석탄을 비롯한 자원관련주가 급락했으며 엔고에 대한 경계심에 도요타와 소니 등 주요 수출주도 약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2% 하락한 2892.70로 마감했다.
주변국 증시에 동반해 금융주와 상품주에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중국 런민은행(PBOC) 쑤닝 부총재의 발언에 힘입어 오후부터 낙폭을 줄여나갔다.
이날 쑤닝 부총재는 한 금융 컨퍼런스에 참석해 "중국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회복 기반은 견고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27% 하락한 6197.47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3시 48분 현재 2.71% 급락한 1만 7569.35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