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회사채 발행이 작년말과 올해초 큰 폭으로 늘었고, 최근에는 채권수익률이 하락한 대신 주식시장이 살아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회사채 총 발행 실적은 6조1397억원으로 4월 7조1105억원보다 9708억원(1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기업채, 은행채, 비은행 금융채 등 발행주체별로 모든 회사채 발행이 줄었다.
일반 회사채 발행은 지난 5월 3조594억원으로 4월보다 34.4%(1조6062억원) 감소했다. 작년말부터 급증했던 일반 회사채 발행물량은 지난 2월 7조7723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석달째 하락추세다.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각각 34.6%(1조5576억원), 21.0%(102억원) 줄었다.
신용등급별로도 BBB등급을 제외한 모든 등급의 회사채 발행량이 감소했다.
BBB등급 회사채 발행은 A등급 이상 회사채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때문에 지난 4월보다 34.9%(680억원) 증가했다.
은행채와 금융채도 4월보다 각각 9651억원(29.4%), 763억원(10.0%) 감소했다.
다만 정부 정책 효과 등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공모 기준)은 2조3953억원으로 4월보다 7117억원(42.3%) 증가했다.
대신 지난 5월 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등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1조2368억원으로 4월보다 두배 가량 늘었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이 4월보다 5108억원(97.5%) 증가했으며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 조달도 1250억원(161.7%)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들어 주식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반면 우량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하락하면서 기업들이 자금 조달 수단으로 회사채 발행보다는 주식 시장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연초 급증했던 회사채 발행 물량이 평년 수준을 되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