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J오쇼핑은 “온미디어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결국 CJ오쇼핑이 온미디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공시로 인해 CJ오쇼핑이 CJ그룹내 케이블방송을 총괄하는 사업부로 변신하는 것에 대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CJ오쇼핑은 콘텐츠 확보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으며, 현재 내부적인 검토 단계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증권가 일각에선 양사가 합칠 경우 CJ그룹이 향후 ‘콘텐츠 시장의 최강자’로 우뚝 설 것이란 평가가 팽배하다.
홈쇼핑 프로그램공급자(PP)인 CJ오쇼핑이 PP업계 1위인 온미디어를 인수할 경우,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즉 IPTV 사업 진출에 있어서 콘텐츠 확보를 통해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그룹내 PP인 CJ미디어와 CJ오쇼핑의 자회사로 가입자 252만명을 확보하고 있는 케이블TV방송사업자(SO)인 CJ헬로비전 등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 전망하고 있다.
특히 SO 시장에서 CJ헬로비전과 온미디어가 합쳐지면 단숨에 1위로 올라서고, PP 시장에서도 각각 1,2위인 온미디어와 CJ미디어가 합해지면서 최대 PP가 된다는 설명이다.
이 처럼 대형 SO와 PP의 등장에 있어서 총괄하는 사업부로 CJ오쇼핑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온미디어 인수는 콘텐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취지"라며 "SO와도 시너지를 내기위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일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CJ미디어와 온미디어의 채널중복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애널리스트는 “CJ미디어는 tvN(드라마), 영화(채널CGV, XTM), 애니메이션(CHAMP) 등을 보유하고 있고, 온미디어는 애니메이션(Tooniverse)과 영화(OCN)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측이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이뤄야 인수에 성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