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국 재무부의 국채 입찰 결과에 따라 미국 달러화가 매도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는 이 같은 정책 이벤트 외에 여전히 주택 지표 등 거시지표와 기업들의 '탑라인(Top-Line)'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하면서 '방향 모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21일 오전 23시 20분에 유료 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21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전문가들이 이번주 엔/달러 예상 매매범위를 94엔~96엔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주 98엔 선에서 출발한 엔/달러는 미국 증시가 5주 만에 조정 받은 영향을 받으면서 한때 95엔 선까지 하락했다. 주말에는 아시아 증시의 견조한 흐름으로 97엔 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뉴욕시장에서 다시 한번 96엔 선을 시험했다.
이번주에는 FOMC와 미국 국채 입찰 결과가 중요한 변수이지만, 이들 이벤트는 달러화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킬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FOMC는 최근 정책 결정자들의 신중한 경기 판단에 따라 제로(0%) 근방의 금리동결이 확실시되며, 또한 올해 내에는 금리인상으로의 전환이 없을 것이란 선을 그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명서의 경기판단이 개선될 수는 있지만, 이보다는 모기지담보부증권(MBS)과 국채 매입의 구성 변화나 매입 기간 연장 가능성도 있다.
특히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해 연준이 국채 매입을 늘리는 방향에서 정책을 조정할 경우, 중앙은행의 자산매입 팽창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에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 2년, 5년 및 7년물 국채 입찰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가운데, 입찰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시장에 변동성을 낳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달러 매도 압력이 높아지더라도 최근 신흥국이나 상품생산국 통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인 만큼, 엔화의 지속적인 강세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미국 증시가 방향 모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도 9500엔~1만엔 범위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경기침체가 최악을 지났다는 기대는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이상 새로운 랠리의 동력이 발견되지 않는 이상 주가가 다시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낙관하기는 쉽지 않으며, 반대로 최근 랠리에 가담하지 못한 기관이나 투자자들이 주가가 조정받을 때마다 저가매수에 나서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큰 폭의 주가 하락은 없을 것이란 판단이 많다.
이번 월말은 동시에 2/4분기 기말이라는 점에서 결산 요인도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포지션 구축보다는 최근 상승에 따라 이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이 순환매의 계기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