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1380포인트 안팎에서 시소게임(see-saw game)을 벌이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와, 개인 외국인의 매수세가 맞물리면서 코스피지수가 1380선 아래에서 등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1400선을 하회 이탈했기 때문에 수급 조절을 보이는 가운데 1370선대 지지력을 바탕으로 상승기반을 마련해 갈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20분 현재 1379.53으로 전날보다 3.77포인트, 0.27%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시장의 반등과 코스피 낙폭과대에 대한 불안으로 상승세로 출발한 국내 증시는 기관의 매도가 이어짐에 따라 하락을 보이기도 했지만 1시 30분을 전후로 다시 상승을 보이는 등 종일 시소놀이를 하는 중이다.
지난 15일 이후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던 외국인이 5일만에 '사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450억원의 미미한 규모에 머물고 있고 개인도 930억 가량의 순매도세로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중이다.
그러나 기관이 이날 역시 매도에 나서면서 145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출회하는 모습이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섬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에서 오전에 비해 순매도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50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50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20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건설, 금융, 철강금속 등이 1%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종이목재, 유통업은 1~2%선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이 4.6%가량 오르고 있어 눈에 띈다.
우리투자증권의 이경민 책임연구원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수급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며 "오늘 기관이 프로그램 매매를 고려하더라도 많이 매도하는 중인데 특히 그 중에서도 연기금을 많이 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560억원 가까이 연기금을 매도하고 있으며 투신도 320억원, 보험 240억원 등 장기자금 부분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 탄력을 보이지 못하나 비차익쪽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며칠동안 외국인이 매도를 보이다 매수세로 돌아선 것은 긍정적이나 기관의 매도세가 중립이나 소폭에서 강화로 변화한 것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1400선을 지키고 있다면 빠르게 반등하겠지만 이를 이탈했기 때문에 탄력을 마련한 뒤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일본, 중국, 미국 등의 움직임이 있는 만큼 다시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