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닷새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기술적 반등 및 수급 부담에 따른 상승으로 국내시장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일간 국채선물매도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매수전환한 것은 채권시장에 긍정적이다. 외국인의 동향에 민감한 시장참가자들은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섰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안정감을 얻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이틀처럼 전강후약의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여전해 시장참가자들은 안심할수 없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장 후반 국고채 5년(9-1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내린 4.70%에, 국고채 10년(8-5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9%포인트 내린 5.22%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 3년 지표물인 9-2호는 장외시장에서 전일 최종호가보다 0.03%포인트 내린 4.21%에 거래되고 있지만 체결이 거의 보이지 않는 반면, 이전지표물인 8-6호는 4.19%에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외인의 매수에 힙입어 초반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일보다 32틱 오른 109.27수준. 10일 이동평균선인 109.30선의 돌파여부가 시장관계자들의 관심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350계약 매수하고 있고, 투신권과 은행권도 각각 398계약과 60계약 매수하며 시세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1427계약, 연기금은 80계약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단기물이 선물의 흐름을 환전히 따라가진 못하지만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점은 시장참가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이끌고 있어 긍정적"이라면서도 "전날과 같은 전강후약의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