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신동진 기자] '태양의 맛'이라는 문구를 놓고 많은 논란을 빚어왔던 오리온이 '태양의 맛'을 선보인다고 선언했다.
그동안 '태양의 맛'을 놓고 모 인터넷 포탈사이트에는 '태양의 맛'이 과연 어떤 맛이냐는 네티즌의 질문이 올라와 있기도 했고, KBS '개그콘서트'의 '황현희PD의 소비자 고발' 코너에서는 '태양의 맛'이 나지 않는다며 고발당하기도 했다.
이러한 해프닝을 계기로 오리온(대표 담철곤)이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자사의 스낵 제품을 생산하는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 청주공장에 태양열 집열기를 설치해 과자 생산에 활용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태양열 집열기를 통해 모은 태양열 에너지를 '태양의 맛! 썬'의 생산공정에 활용하기 결정한 것.
청주공장 옥상에 설치된 태양열 집열기 48set(총 면적: 195.84㎡)는 매일 40만Kcal에 달하는 열원을 저장해 5,500ℓ의 '태양의 맛! 썬' 생산용 급수를 가열한다. 이렇게 가열된 물은 스팀발생장치로 공급돼 스팀을 발생시켜 썬의 원료로 쓰이는 옥수수, 밀 등의 곡물 원료를 쪄낸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태양열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이 있었지만 제품 제조 공정에 활용한 건 오리온이 처음"이라며 "이번에 태양열을 활용해 '태양의 맛'이라는 제품 컨셉트와 실제 생산 공정을 일치시켜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에너지 비용, 탄소 배출 절감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생산공정을 통해 연간 1천만 원 가량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이 이제는 진짜 태양의 맛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