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짐 오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나코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면서 앞으로 수주간 금융시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초 증시의 급락세가 조정 국면의 시작이었다고 해도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오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각국 정부가 부양책을 축소하는 데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면서, "부양책이 축소되면 국채시장에 대한 투자가 힘들어질 것이며 강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모간스탠리 역시 향후 증시가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날 모간스탠리는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지수대를 기존 825에서 900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최근 3개월간 진행된 랠리가 끝났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모간스탠리의 제이슨 토드 애널리스트는 "S&P500 지수가 최근 950선을 돌파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랠리는 아마 끝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드는 "주식 시장이 'V'자 형태의 회복에 대한 맹목적인 기대감을 바탕으로 랠리를 펼쳐왔지만, 우리는 이같은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증시 움직임은 위쪽이 아니라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다만 모간스탠리 측은 S&P500 상장기업의 올해 실적 추정치를 기존 40달러에서 51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 실적 추정치 역시 기존 57달러에서 62달러로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