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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외 주요 스케줄 (6.15~6.19)

기사입력 : 2009년06월17일 06:51

최종수정 : 2009년06월17일 06:51

[뉴스핌 Newspim] 2009년 6월 셋째주 (6.15~6.19) 국내외 주요 경제•금융•증권•산업 등 종합 일정입니다.


◆ 6월 15일(월)

한국거래소, 업종별 최고가/최저가 현황 (오전 6시)
재정부 윤증현 장관, 머니투데이 조찬 강연 (오전 7시 30분, 롯데호텔)
공정위 백용호 위원장, 지식컨테스트 수상자 시상식 및 간부회의 (오전 8시)
금융위 진동수 위원장, 간부회의 (오전 9시)
금감원 김종창 원장, 주례임원회의 (오전 9시)
공정위 서동원 부위원장, 직원청렴 침 보안교육 모두말씀 (오전 10시)
공정거래위, 대변인 브리핑 (오전 11시 40분)
기획재정부, 제2차 국가자산 실사점검 실시 (정오)
금융감독원, '09.3월말 현재 보험회사 대출채권의 연체율 현황 (정오)
한국은행,「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실시 결과 (정오)
한국은행, 2009년 5월 수출입물가 동향 (정오)
한국거래소, 코스닥기업 KRP보거서 인터넷 포털 게재 확대 (정오)
재정부 허경욱 제1차관, 서울보훈병원 위문 행사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동구)

일본은행(BOJ),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 개시(~16일)
중국 국가통계국, 1월~5월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 -20.4%, 예상 NA, 이전 -21%YY
일본 재무성, 국채(JGB) 투자 전망 보고서 제출

EU 유로스타트, 1Q 유로존 고용: -1.2%, 예상 NA, 이전 -0.3%MM +0.0%YY
프랑스, 파리에어쇼 개시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 '현 위기와 경제 전망' 연설(오전 8시)
뉴욕 연준,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9.4%, 예상 -2.0~-4.5, 이전 -4.6
대니얼 태룰로 연준 이사, '금융' 관련 주제 연설 (오전 8시 45분)
미국 재무부, 4월 외국인장기증권 순매매/총TIC: 112억$ -532억$, 예상 NA/NA, 이전 558억$/232억$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6월 주택시장지수: 15, 예상 17, 이전 16
미국 재무부, 310억$ 3개월물 국채입찰 결과: 0.160%(3.42배), 이전, 0.190%(3.10배)
미국 재무부, 300억$ 6개월물 국채입찰 결과: 0.290%(3.08배), 이전 0.345%(3.20배)
엘리자베스 듀크 연준 이상,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 주제 연설 (오후 6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의사협회에서 의료보험 개혁의 개요 연설


◆ 6월 16일(화)

KDI 국제정책대학원, 카자흐스탄 WTO 가입준비 및 경제영향분석사업 국내초청연수 개최 (오전 6시)
정부, 국무회의 (오전 8시, 청와대)
재정부 이용걸 제2차관, 국가계약제도개선 추진위원회 (오전 10시, 과천청사 대회의실)
한국거래소, 증권사 기자간담회- 발표: 한화증권 (오전 11시, 거래소 11층 기자실)
금융위원회, 2009년 4월말 현재 공적자금운용현황 (정오)
한국은행, 2009년 4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동향 (정오)

일본은행(BOJ), 6월 금융정책회의 결과 발표: 금리 0.1% 동결, 경기판단 상향 조정
일본은행(BOJ) 총재 기자회견 (오후 3시30분 이후)

브릭스(BRICs) 4개국 정상회담
EU 25개국, 5월 신차등록: -4.9%, 예상 NA, 이전 -11.9%
영국 통계청, 5월 CPI: 0.6% 2.2%, 예상 0.3% 2.0%, 이전 +0.2%MM +2.3%YY
영국 통계청, 5월 소매물가: 0.6% -1.1%, 예상 0.2% -1.5%, 이전 0.1%MM -1.2%YY
독일 ZEW, 6월 독일 경기예측지수: 44.8, 예상 35.0, 이전 31.1
EU 유로스타트, 5월 유로존 CPI: 0.1% 0.0% , 예상 0.0% 0.0%, 이전 +0.4%MM +0.6%YY

미국 상무부, 5월 신규주택착공호수: 532K, 예상 490K, 이전 458K
미국 상무부, 5월 건축허가건수: 518K, 예상 500K, 이전 498K
미국 노동부, 5월 생산자물가지수: 0.2%, 예상 0.6%, 이전 0.3%
미국 노동부, 5월 근원생산자물가지수: -0.1%, 예상 0.1%, 이전 0.1%
미국 연준리, 5월 산업생산: -1.1%, 예상 -0.9%, 이전 -0.7%(-0.5%에서 수정됨)
미국 연준리, 5월 설비가동률: 68.3%, 예상 68.4%, 이전 69.0%(69.1%에서 수정됨)
케빈 와시 연준 이사, '경제 정책' 주제 연설 (오후 1시 15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체계적 위험과 보험 관련 청문회
베스트바이/스미스필드푸드/어도비, 분기실적발표


◆ 6월 17일(수)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국제회계기준 도입 추진 (오전 6시)
금융감독원, FY'08 일반손해보험 영업 현황(잠정 (오전 6시)
재정부 윤증현 장관, 제14차 위기관리대책회의 (오전 8시, 과천청사 7층 대회의실)
공정위 서동원 부위원장, 위기관리대책회의 (오전 8시, 과천청사)
공정거래위, 2009년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정책 워크숍 개최 (오전 11시)
한국은행, 2008년중 지역별 국제수지 동향 (정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가입시 알아두면 유익한 사항 (정오)
한국거래소, IR실시기업 주가 동향 (정오)
금융위 진동수 위원장, 제11차 금융위원회 (오후 2시)
공정위 백용호 위원장, 전원회의- 구술심의: 퀄컴 인코포레이티드, 한국퀄컴(주), 퀄컴 씨디엠에이테크놀로지코리아의 시장지배적지위남용행위 등에 대한 건,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회사의 중요사항공시에 관한 규정 제정(안) (오후 2시)
재정부 이용걸 제2차관, 예산집행특별점검단회의 (오후 4시, 과천청사 대회의실)
기획재정부, 2009. 5월말 재정집행 현황 (오후 4시)
기획재정부, 시도 재정협의회 개최 (배포시)

일본 재무성, 0.9조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 (오후 12시45분)
일본은행(BOJ), 6월 금융경제월보 (오후 2시)

영국 통계청, 4월 ILO실업률 (오전 12시, 예상 7.3%, 이전 7.1%)
영국 통계청, 5월 실업률 (오전 12시, 예상 4.9%(+65K), 이전 4.7%(+57K))
영란은행(BOE), 6월 3일~4일 통화정책위원회 정책의사록 공표
EU 유로스타트, 4월 무역수지 (오전 5시, 예상 NA, 이전 -21억€)
노르웨이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 (오전 8시, 현행 금리 1.50%)

미국 노동부, 5월 소비자물가지수 (오전 8시30분, 예상 0.3%, 이전 0.0%)
미국 노동부, 5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 (오전 8시30분, 예상 0.1%, 이전 0.3%)
미국 상무부, 1Q 경상수지 (오전 8시30분, 예상 -850억$, 이전 -1328억$)
벤 버냉키 연준 의장 '오퍼레이션 호프' 컨퍼런스 연설 (오전 9시)
미국 에너지부, 주간원유재고 (오전 10시30분, 예상 NA, 이전 -43.8M)
미국 주요 금융기관들, TARP 상환 개시 예상
미국 백악관/재무부, 금융규제 개혁안 제출 예상
모간스탠리/페덱스, 분기실적 발표


◆ 6월 18일(목)

금융위 이창용 부위원장, 준법감시협회 세미나(축사) (오전 7시30분, 서울씨티클럽)
한은 장병화 부총재보, 금융협위회 (오전 7시30분)
공정위 서동원 부위원장, 중소기업 현장방문 (오전 8시)
공정거래위, 소비자안전 홍보대사 위촉식 및 안전모니터 요원 발대식 개최 (오전 9시)
공정위 백용호 위원장, 소비자안정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식 (오전 10시)
공정거래위, 서동원 부위원장 울산지역 중소기업 현장 방문 (오전 11시)
재정부 허경욱 제1차관, 외신기자단 브라운백 미팅 (정오,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2009년 코스닥 상장법인 공시담당자 워크샵 개최 (정오)
재정부 윤증현 장관, 국제경제학회 하계세미나 강연 (오후 2시, 은행회관)
금융위 이창용 부위원장, 차관회의 (오후 2시, 중앙청사)
재정부 허경욱 제1차관, 차관회의 (오후 2시, 중앙청사)
기획재정부, 3009년 하반기 할당관세 운용계획(안) (오후 4시)

일본 재무성, 주간 대내외증권매매동향 (오전 8시50분)
일본은행, 5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공표 (오전 8시50분)

스위스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 (오전 3시 30분, 예상 0.25% 금리 동결)
영국 통계청, 5월 소매판매 (오전 4시30분, 예상 0.5% -0.1%, 이전 0.9%MM 2.6%YY)
영란은행(BOE), 5월 M4 공급-잠정 (오후 4시30분, 예상 0.7% 17.3%, 이전 0.2%MM 17.4%YY)
EU 유로스타트, 4월 유로존 무역수지 (오전 5시, 예상 NA, 이전 -21억€)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회 회의 (금리 결정 없음)

미국 노동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오전 8시30분, 예상 610K, 이전 601K)
미국 컨퍼런스보드, 5월 경기선행지수 (오전 10시, 예상 0.9%, 이전 1.0%)
미국 필라델피아 연준, 6월 제조업지수 (오전 10시, 예상 -17, 이전 -22.6)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규제개혁안' 관련 증언
리서치인모션, 분기실적 발표


◆ 6월 19일(금)

금융위 진동수 위원장, 중앙데일리 2009 Korean Economic Forum (오전 7시. 신라호텔)
금융위원회, 2009 한국경제포럼 기조연설 (오전 7시30분)
재정부 윤증현 장관, 국가정책조정회의 (오전 8시, 중앙청사)
공정위 서동원 부위원장, 홍보 및 정책조정회의 (오전 8시)
공정거래위, 대구사무소 순회심판 개최 (오전 9시)
금감원 김종창 원장, 외국 금융회사ㆍ언론 대상 업무설명회 기조연설 (오전 9시30분)
재정부 이용걸 제2차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오전 10시30분, 과천청사 대회의실)
기획재정부, 국가재정운용계획 공개토론회 개최 (정오)
공정위 손인옥 위원, 제2소회의- 구술심의: (사)대한치과의사협회 경북지회 포항분회의 사업자단체금지행위에 대한 건, 안동지역 8개 주류도매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 (오후 2시)
금융위 이창용 부위원장, 2009 동아시아 세계경제포럼 (3시45분, 하얏트호텔)
기획재정부, 2008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배포시)
한국은행,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 (배포시)

일본 백화점협회, 5월 전국/도쿄 백화점 매출 (오후 2시 30분, 예상 NA/NA, 이전 -11.3% -11.9%)

독일, 5월 생산자물가지수 (오전 2시, 예상 -0.1% -3.6%, 이전 -1.4%MM -2.7%YY)

멕시코 중앙은행, 통화정책 결정 (오전 10시, 예상 4.75%로 0.50%포인트인하)
미국 증시, 지수 및 종목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쿼드러플위칭데이)

※자료: 국내외 각 정부 부처 및 기관
※참고: 해외지표 발표시각은 일본을 포함한 아태지역은 우리시각, 유럽과 미국은 미국 동부시각 기준. 예상치는 브리핑닷컴, 마켓워치, 배런스온라인(블룸버그), 닛케이/다우존스 참조. NA=Not Available(참고 예상 수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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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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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이어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에 은행권 또한 전세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가계대출 감축 취지에 발맞춘 조치이지만 서민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가 점점 짧아질 수 있다는 비판도 덩달아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 변동 추이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대출 안 내준단 은행에… 집주인·세입자 모두 '망연자실' 8일 금융권은 이번 주부터 전국 단위로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 제한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일부터 10월까지 임대인 소유권 이전이나 보유 주택 처분을 조건으로 한 전세대출을 막기로 했다. 집주인이 기존에 갖고 있던 근저당을 말소하는 대신 나오는 전세대출도 마찬가지다. 본래 수도권을 대상으로만 금지했으나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이달 5일부터 9월 실행 예정인 전세대출의 신규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NH농협은행도 비슷한 상황이다. IBK기업은행은 이보다 하루 빠른 이달 4일부터 대출 모집인을 통한 전세대출 추가 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정부는 지난 6월 27일 수도권·규제지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같은 달 28일부터 수도권 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하로 제한하고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 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날 해당 주택 소유권을 이전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도 불가하다. 이와 함께 하반기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기존의 절반으로 줄였다.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 가계대출 증가액 목표치를 7조2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축소했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은 4조1386억원으로 전월(6조7536억원)보다 38.7% 줄었다. 갭투자를 차단하겠다는 명목이지만 당장 자금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서 전세 입주를 앞둔 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수중에 돈이 없는데 은행 대출 문까지 막히면서 입주를 못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대출이 많이 껴있는 집이나 주택 여러 채를 소유한 임대인의 집에 들어가려면 대출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전세 매물도 감소세다. 전세계약 만료를 앞둔 집주인도 대출이 안 나와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지자 세입자를 받는 대신 직접 입주를 선택하는 일이 늘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3467건으로 전년 동기(2만6512건) 대비 11.5% 감소했다.  거래량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량은 9546건으로 전월(1만2120건) 대비 21% 줄었다. 수요는 많은데 매물은 줄어들면서 가격은 상승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평균 5억6333만원으로 한 달 사이 333만원 올랐다. 전년 동기(5억 3167만 원)와 비교하면 6.0% 뛰었다. ◆ "돈도 매물도 없다" 갈 곳 없는 세입자, 월세로 눈 돌려 6.27 대출규제에 정책대출 감축 내용도 포함되며 전셋값 상승 압력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지원되던 청년·신혼부부·신생아 버팀목 전세대출의 한도도 줄었다. 상품에 따라 상한선이 최소 4000만원에서 많게는 6000만원까지 내려오면서, 이를 통해 보증금을 마련하려던 예비 세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2년 전보다 전세가가 하락해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집주인 입장에선 이번 규제가 전세 보증금 반환 리스크를 더욱 가중시키는 또 다른 변수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터 전문위원 "정책대출이 줄어들면 장기 저리 대출 수단이 사라지면서 주거 사다리 형성이 더 어려워진다"며 "청년, 신혼부부 등 초기 자산 형성이 되지 않은 계층과 주택 구입이 더 멀어지며 임대시장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주택 실수요자는 전셋값이 오르고 자금줄은 막힌 이중고 속에서 집을 구하긴 해야 하니 반전세나 월세 등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발생한 아파트 신규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은 42.2%(5555건 중 2345건)으로 전년 동기(41.5%)보다 0.7%p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정기획위원회가 전세대출과 정책모기지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알려지며 우려가 더욱 커졌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의 부작용을 해결할 추가 대책이 적절히 마련돼야 한다며 입을 모은다.  김인만 김인만경제연구소 소장은 "집값 급등의 원인이 되는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이나 세금 관련 규제 등을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질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덕례 주택연구실장은 "이전 정부 경험에 비춰볼 때 이번 대출 규제 효과는 3∼6개월에 불과할 우려가 있다"며 "빠르고 강력한 공급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눌려 있던 매매 수요가 저금리와 경기 활성화 분위기를 타고 다시 살아나면서 4분기 중 집값이 다시 급등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08-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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