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박혁수 연구원은 "기준금리 조정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않았다"면서도 "▲과잉유동성 및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중앙은행의 판단 ▲경기 전망에 대한 변화 여부 ▲통화당국은 언제까지 현 정책스탠스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주목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이 총재의 발언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친화적이었던 통화정책 스탠스가 변화될 수 있음을 한은총재가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즉, 금융위기 이후 지금까지 금리인하 이후 휴지기 과정이었다면, 6월 금통위를 기점으로 휴지기에서 금리인상 시점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전환(금리인하 휴지기 금리인상)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박 연구원은 "중앙은행 경기판단이 이전에 비해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하반기 경기에 대해 여전히 자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 변경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지기에서 금리인상으로 전환되는 시점을 1Q10 이후가 될 것이라는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이에 박 연구원은 "시장금리의 레벨업 과정이 불가피 하다"며 "이후 금리레벨에 대한 적응과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韓銀 총재, 시그널을 보내다
시장은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을 확신할 정도로 기준금리 조정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음. 6월 들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1) 과잉유동성 및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중앙은행의 판단, 2)경기 전망에 대한 변화 여부, 이러한 여건하에서 3) 통화당국은 언제까지 현 정책스탠스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주목
(1) 경기하강 끝났다
- 韓銀 총재의 언급을 감안할 때 중앙은행의 경기 판단 크게 개선
5월 발언 : 경기가 현저하게 살아난다고 하기도 어려우며 이런 국면이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
6월 발언 : 경기 하강 거의 끝났다고 판단되며 경제활동이 앞으로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 개선돼서 호전될 것이라고 자신하기에는 이른 감
(2) 출구전략(Exit Strategy)
- 유동성 역기능에 대해 적극 대응 발언
5월 발언 : 경제환경 급격히 변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유동성이 너무 많다고 판단할 정도 아니다
6월 발언 : 유동성 문제, 특히 단기쪽에 몰려 있는 자금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득실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음.
(3) 주요국과 금리인상 공조 시사
- 공격적인 금리인하기와 마찬가지로 금리인상도 주요국과 공조할 것임을 시사
5월에는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이 없었음
6월 발언 :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도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
(4) 종합 판단 : 韓銀 총재 시장에 시그널을 보내다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친화적이었던 통화정책 스탠스가 변화될 수 있음을 韓銀총재 시사
- 즉, 금융위기 이후 지금까지 금리인하 이후 휴지기 과정이었다면, 6월 금통위를 기점으로 휴지기에서 금리인상 시점을 모색하는 과정으로 전환(금리인하 휴지기 금리인상)
- 중앙은행 경기판단이 이전에 비해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하반기 경기에 대해 여전히 자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 변경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 우리는 휴지기에서 금리인상으로 전환되는 시점을 1Q10 이후로 판단하고 있음
(5) 시장금리 레벨업 과정 불가피할 전망
- 시장금리는 한 단계 레벨업 과정 불가피할 전망
정책당국의 경기 판단 개선
韓銀 총재 조심스럽게 통화정책 스탠스 변화할 수 있다는 시그널 보냄
- 이후 금리레벨 적응과정
경기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나, 회복속도나 강도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 따라서 경제지표 확인과정이 필요해 보임
韓銀 총재도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해 자신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 전환도 쉽지 않을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