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물가가 단기간에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잉 유동성 논란에 대해서도 "물가 및 자산가격,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균형있게 봐야한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금융완화기조를 바꿀 만큼 유동성이 과다하지 않다는 얘기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의 재정통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폄으로써 생산활동이 좋아지고 내수도 완화됐다"며 "최근 3~4개월 동안은 더 나빠지지 않고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으며 앞으로도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총재는 "전세계적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의 경제활동 아직 부진하고, 앞으로 전망도 단기간내에 크게 좋아질것 같지 않다"며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이런 것들이 세계경제에 안좋은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경기가 내려가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바닥인지 여부는 말할 수 없다"며 "급속한 하락세는 끝났지만 앞으로 치고 올라갈지, 아니면 어떨지 등에 대해 불확실한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물가와 관련 이 총재는 "단기간에 크게 상승 상승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원유가 하락, 환율 하락, 수요압력 약화 등 물가안정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많았다"며 "중요한 요소들을 봐서는 걱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걱정없다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세에 대해 그는 "세계 수요의 회복 등을 고려할 때 작년같이 급속하게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과잉 유동성 우려에 대해 "유동성이 실물경제 개선과 물가 및 자산가격을 끌어올리는 순효과와 역효과를 동시에 균형있게 고려해야한다"며 "여러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서 한은은 지난달과 이달 (금융완화정책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 이 총재는 "최근 2∼3개월 아파트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크게 염려한 방향으로 확산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그러나 움직임이 사그러든 것도 아니어서 계속 관심을 갖고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