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모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변곡점에 이른 듯하다"며 "향후 6개월간 3.5~4.3%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 연동한 외국인의 매도세는 진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국채선물 누적순매수 규모로 볼 때, 올해 바닥권 정도까지 매도했으므로 추가 매도는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특히 6월 외국인 보유 채권 만기 4조6천억원 가량이 있음을 감안하면 현물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 5 월에 외국인들은 만기까지 포함하여 보유 채권잔액이 증가세로 반전했다"며 "길게 보면 면세와 WGBI 재료는 유효해 중장기적으로 적어도 일본과 같은 7%대 수준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애널리스트는 국내 채권시장에 대해 "경기지표 반등세로 금리가 반락했다가 재차 상승해 상향된 박스권에서의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변곡점에 이른 듯, 향후 6개월간 3.5~4.3% 등락 예상
- 그동안 당사 리서치는 글로벌 국채 신용이슈와 국채금리 상승에 무게를 둔 전망
- 그러나 변곡점에 왔다고 판단. TARP 재료로 단기 반락 후 4%선 돌파 재시도 예상
- 충격적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한 향후 6개월간 3.5~4.3% 등락 범위 형성 전망
전망의 근거
- 긴축전환은 양적완화 회수부터, 금리 인상은 나중의 일. 3배 넘게 늘어난 FRB 자산을 민간에 재매각해야 하나 주택가격 하락 상황에서 MBS 매각은 모기지 시장 악화 우려
-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면서 미국 10년물 BEI 2%, 10년물 인플레 스왑 2.8%로 2005~2007년 평균을 회복한 정도. 오히려 1년물 인플레 스왑 상승세가 Flattener 촉발했을 가능성
- 구조조정은 진행중이고, 고용은 감소세가 둔화되긴 했으나 감소 추세임. 각종 경기지표가 호전되어 본궤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판단될 때까지 긴축 미룰 전망
- 경기 반등이 빠른 우리 나라가 얼마전 겪었던 과잉 유동성 논란과 같은 맥락으로 봄
- 인상 예상은 2년-10년 스프레드 역사적 고점에 따른 환매수 및 Flattening 베팅의 핑계, Mortgage Hedging도 급매물 소화되었을테고 향후 모기지 신청 바닥권도 얼마 안 남은 듯
국내 채권시장 영향 및 전망
- 미국에 연동한 외국인 매도세는 진정되고, 장기적으로 외국인 비중은 늘어날 전망. 다만 경기지표 반등세로 채권금리는 반락했다가 재차 상승하여 상향된 박스권에서 등락 예상












